소개글
본 보고서는 필자가,
근세 철학자들의 사상과 생애를 공부한 뒤,
이해를 바탕으로 요약, 작성한 보고서로써 그 완성도가 높다.
시대적으로 `근세`라는 이름으로 분류되는 철학은 대체로 베이컨과 데카르트가 활동한 시기부터 독일 관념론이 한창 꽃피던 19세기 중반 경 까지라 할 수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근세철학자들인 베이컨, 데카르트, 스피노자, 홉스, 로크, 흄, 칸트의 저서들을 원어와 번역어로 차례대로 알아보고, 각 철학자들의 사상을 정리해보도록 한다. 근세 철학자들의 사상에 대한 내용은 핵심사상과 개념을 위주로 전개한다
목차
근세철학자들의 저서와 사상 개요 정리
Ⅰ. 머리말
Ⅱ. 근세 철학자들의 저서와 사상
1. 프란시스 베이컨의 저서와 사상 (Francis Bacon, 1561-1626)
2. 르네 데카르트의 저서와 사상 (Rene Descartes, 1596~1650)
3. 베네딕트 드 스피노자의 저서와 사상 (Benedict de Spinoza, 1632~1677)
4. 토마스 홉스의 저서와 사상 (Thomas Hobbes, 1588~1679)
5. 존 로크의 저서와 사상 (John Locke, 1632~1704) 6. 데이비드 흄의 저서와 사상 (David Hume, 1711~1776)
7. 임마누엘 칸트의 저서와 사상 (Immanuel Kant, 1724~1804)
Ⅲ. 결론
본문내용
베이컨은 학문을 하는 데 있어 사람들의 올바른 판단을 막는 장애 요인으로 4가지 우상을 지적한다. 4가지 우상은 인간 지성으로의 접근을 방해하는 편견으로서, 인간관계 속에 내재된 보편적인 선입관인 종족의 우상, 똑같은 대상이라도 주관적 편견으로 인해 개인마다 다르게 판단하는 동굴의 우상, 언어를 바로 그 사물 자체로 생각하는 데서 생기는 시장의 우상, 전통이나 권위에 의지해 생각하는 극장의 우상 등이 있다. 베이컨은 이 우상들을 타파해야만 진정한 지식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생존 당시에도 유럽 지성계의 별이라 칭함을 받았던 로크는 근대 인식론을 정초하였으며 사회정치사상에 깊은 이론적 영향을 미쳤다. 시민의 권리, 노동이론, 사적재산권, 개인주의, 사회계약, 경험주의 그리고 관용론 등을 통해 로크의 사상을 살펴볼 수 있다.
자연 상태의 인간을 어떻게 이해하는가에 따라 정치권력의 이해가 결정되는데, 로크는 정치 이전의 자연 상태를 공포상황이 아닌, 단순한 불편상태라고 하였다. 단순한 불편상태인 자연 상태에서 시비가 일어났을 때 이 시비가 힘의 논리로 가지 않으려면 이 문제를 해결할 무언가가 필요한데, 로크는 그것을 정치공동체라고 규정하였다. 이러한 로크의 논의를 따라서 전개되는 로크의 사회계약은 홉스의 사회계약과 구별된다. 홉스의 사회계약에서 시민은 국가에 자신의 권리를 양도하고 절대적인 국가권력에 복종한다. 하지만 로크는 이러한 홉스의 사회계약을 ‘여우를 피하기 위해 사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격’이라고 표현하며 시민의 자유를 속박할 지도 모르는 정치공동체결성을 반대한다. 즉 로크는 제한된 국가 권력을 주장했으며 이는 삼권분립과 시민의 혁명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흄은 이와 같은 관념의 연합을 통한 지식의 형성에 있어서 인과관계가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흄은 언제나 함께 발생하는 두 사건의 문제는 그 두 사건을 연계시키려는 우리의 심리적 경향과 관련된다고 주장하면서 영원한 필연적 법칙은 존재하지 않으며, 우리가 법칙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은 우리가 연속된 사건을 관찰해 얻은 관습의 결론이라고 이야기 한다. 즉 “원인과 결과에 대한 우리의 모든 추리는 오로지 습관으로부터 나온다.“ 고 그는 주장한다. 흄의 이와 같은 지적은 자연의 우연적 현상을 계속적으로 보면서 이를 진리하고 생각했던 사람들의 인식을 흔들어 놓게 된다
참고 자료
강영안. 『강교수의 철학이야기: 데카르트에서 칸트까지』. 서울: IVP, 2001.
우도 틸. 『로크』. 이남석 역. 서울: 한길사, 1998.
김용정. 『칸트 철학: 자연과 자유의 통일』. 서울: 서광사, 1996.
제임스 콜린스. 『합리론: 데카르트, 스피노자, 라이프니츠』. 이성환․박은옥 역. 서울: 백의,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