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기름기지 유출사건 기사를 저널리즘 기준에서 비판

소개

* 미군기름기지 유출사건 관련기사 2개를
잘 작성된 기사와 그렇지 못한 기사로 나누어
저널리즘 기준에서 비판하였음.

목차

잘 작성된 기사

잘 작성되었다고 생각한 이유

잘 작성되지 못한 기사

잘 작성되지 못했다고 생각한 이유

본문내용

미군 기름유출 녹사평역 여전히 벤젠 범벅" (2007.11.19) 16:11 【서울=뉴시스】

2001년 주한미군의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서울 녹사평역 주변의 지하수 오염이 여전히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발암물질 `벤젠`이 기준치의 1387배나 검출된 것.

서울시의회 이수정 의원(민주노동당)은 19일 제33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환경수도연구소의 `녹사평역 지하수 오염도 분석 결과 보고서`를 공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월 관측정 21곳과 양수정 2곳에 대한 오염도 측정결과, 18곳에서 발암물질인 벤젠이 정화기준치를 초과 최대 1387배나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13곳은 오히려 벤젠농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밖에 톨루엔은 12.26배, 에틸벤젠은 5.12배, 크실렌은 7.28배, 석유계총탄화수소(TPH)는 6.81배가 검출됐다.

이 의원은 이와 관련 "미군은 용산기지 내 오염지하수 정화공사를 완료했다고 하지만 정부나 서울시가 이를 직접 확인한 적은 없다"며 합동 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어 이날 함께 공개한 농업기반공사의 보고서에 근거해 "용산기지 내에서 아직도 기름유출이 계속 되고 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농업기반공사 보고서는 "(용산기지 담장 측 인도에 위치한) BH-34 관측정의 경우 유류 유입시점이 오래되지 않았다"며 추가적인 유류누출 가능성을 제기했다.

잘 작성되었다고 생각한 이유

첫 번째, 기사문장은 짧고 명확하며 꾸밈없이 하는 데 그 바탕을 두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런 면에서 이 기사는 가장 기본적인 간결체와 육하원칙이 잘 지켜졌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 벤젠이라는 물질이 발암물질이라는 짧은 소개로 인해 다음에 나오는 물질들도 악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라는 것을 알게 해주어 전체문장을 간결하게 나타내고 있다. 또한 (기준치 값이 얼마인지 제시해주었다면 더욱 좋았겠지만) 초과 된 값을 제시함으로써 심각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참고자료

· 서울 연합 뉴스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