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사개론

소개

동양사개론의 연구 자료입니다.

목차

1. 명말 ․ 청초의 도시와 시민

2. 만력 10년에 일어난 항주 시민폭동

3. 만력 말년에 일어난 반세 ․ 반환관 시민폭동

4. 천계 6년에 일어난 소주 시민폭동

5. 청초 소주의 직공소요

6. 도시의 쌀소동

본문내용

1. 명말 ․ 청초의 도시와 시민
중국 역사상 도시의 주민이 하나의 정치적 역량을 가지고 등장한 것은 주로 명말에 이르러서부터이다. 이 시대 이후의 민중반란은 도시주민의 움직임을 무시하고서는 말할 수 없게 된다.
원말의 동란으로 쇠퇴했던 중국의 여러 도시가 급격한 도시화의 물결에 휩쓸리게 된 것은, 명대 가정(嘉靖)에서 만력(萬曆)에 걸친 시대였다. 상공업의 발달과 함께 만력시대에 이르러서는 집들이 빽빽하게 들어서게 되었다.
도시에 사는 주민을, 명청 시대의 사료에서는 종종 ‘시민(市民)’으로 부르고 있다. 예컨대 항주폭동은 ‘시민의 변(變)’으로 표현되고 있다. 게다가 만력 29년의 소주시민폭동에 관한 어느 사료에서도 “시인(市人)들은 소동을 일으키고 6월 3일에 현묘관(玄妙觀)에서 맹서하기로 약속하였다”라고 표현되고 있다. 여기에서 일컬어지고 있는 시인(市人)이란 시민과 동의어이다. 이들로부터 제 사료에 나타나는 ‘시민’이라는 말이 나오게 되었으며, 명말 ․ 청초에 일어난 일련의 도시폭동을 시민폭동으로 부르게 된 것이다. 그러나 이들 ‘시민’이라는 개념을 구라파 중세 ․ 근세의 제 도시에 등장한 시민과 동일한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물론 잘못이다.
★ ‘구라파’란?
유라시아 대륙 북서쪽에 돌출한 여러 개의 반도와 섬으로 구성된 주(洲). 즉 유럽(Europe)을 말한다.
오세아니아주보다 약간 큰, 세계에서 두번째로 작은 주이다. 북쪽은 북극해, 서쪽은 대서양, 남쪽은 지중해로 둘러싸이고, 동쪽은 우랄산맥 ·우랄강 ·카스피해 ·카프카스산맥 ·흑해 ·보스포루스 해협을 경계로 아시아 대륙에 접한다. 지형적으로는 유라시아 대륙의 커다란 반도에 불과하나, 정치적 ·인종적 ·언어적 개념으로는 아시아 대륙과는 다른 하나의 뚜렷한 특성을 갖는 지역이다. 유럽이라는 명칭은 메소포타미아 지방에 살고 있었던 사람들의 단순히 ‘서쪽의 땅’ ‘해가 지는 곳’이란 뜻의 ‘에레브(ereb)’에서 유래한다.
아시아와 유럽의 지형적 경계는 우랄 산맥으로 상정하는 관습이 오랫동안 고정화되어 왔고, 따라서 우랄산맥 서쪽의 러시아 영역을 유럽 러시아라고 불러 유럽에 포함시키는 것이 일반적인 구분 방식으로 되어 왔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