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인쇄클러스터 관련 업체 인터뷰

소개

중구 인쇄클러스터지구 연구와 관련하여 직접 현장업체 직원분과 인쇄산업에 관련한 내용을 인터뷰한 것입니다.

목차

■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 업체와의 인터뷰
■ 인터뷰를 마치고...

본문내용

■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필동으로 답사를 가기로 하고 필동사무소 사잇길로 접어들자 생각보다 많은 인쇄업체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영세할 것이라는 예상과는 반대로 웬만한 업체들은 사무실도 있을 만큼 규모가 컸으며 주식에 상장된 업체도 보였다. 흔히 인쇄업체라 하면 땀을 흘리며 종이가루 날리는 공장을 생각하겠지만 기계의 성능 향상으로 인쇄공정은 빠르고 현장은 청결해보였다. 4시를 갓 넘은 시간이라 모든 업체가 분주해보였으며 인터뷰를 요청하자 번번이 거절 당했다.


■ 업체와의 인터뷰

인터뷰 업체였던 “(주)동일 정보 인쇄”는 동일 빌딩 전 층을 업체 건물로 사용하고 있었다. 원래 계획은 대표자와의 인터뷰였지만 규모가 있는 업체이다 보니 이 업체 부장 직책을 맡고 있는 근무 10년차의 ‘김원중’님이 대신 인터뷰에 응해주셨다.
1983년에 설립된 이 업체는 사무직 4명, 현장직 6명으로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인쇄전문 업체였다. 2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킨 입지 요인을 물었더니 무엇보다도 집적이익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라는 설명을 해주셨다. 대기업의 경우 자체 인쇄소를 가지거나 아예 일산 등지로 이주하고 있기 때문에 물량이 어느 정도 확보가 될 뿐만 아니라 인쇄 말고 접지나 코팅 등 인쇄에 필요한 모든 게 집적되어 있기 때문에 편리성, 효율성 측면에서 우수하다고 했다. 또한, 20년이라는 업체의 역사 때문에 단골고객이 확보되어 있으며 건물 자체가 회사 소유이기 때문에 이전 계획은 없다고 하였다.
이 업체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업체가 고용자들을 인쇄업 종사 경험자들을 뽑고 있으며 대학에 인쇄 관련 학과가 있기는 하지만 그런 인력은 보기가 어렵고 인쇄에 관련된 자격증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현장 경험자 위주의 채용 방식을 쓰고 있었다. 또한 별다른 기술교육소가 없기 때문에 기술교육은 따로 없으며 인쇄업에 종사한 지 꽤 된 경우 왠만한 기술을 습득하고 있는 상태여서 신입의 경우 베테랑 기술자가 노하우를 작업 현장에서 전수한다고 하였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