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역사란 무엇인가

소개

Carr, Edward Hallett 의 역사란 무엇인가를 읽고 쓴 독후감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의 형식에 맞추어 독후감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1. 서론

2. 본론
1) 역사가와 사실
2) 사회와 개인
3) 역사와 과학과 도덕
4) 역사에서의 인과관계
5) 진보로서의 역사
6) 넓어지는 지평선

3. 결론

본문내용

Ⅰ. 서론
몇 년 전, `대장금`이라는 드라마가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할 것은 대장금을 소재로 다뤘다는 다소 충격적인 발상의 시작이다. 기존의 사극이 역사 속에서 위대하다고 평가되는 왕의 업적이나, 위인들의 영웅담에 대해 다루고 있었던 반면에 `대장금`이라는 드라마에서는 조선시대의 여의에 관심을 둔 것이다. 그 이후, 사극은 위인의 이야기에서 벗어나서 궁녀, 내시, 화원 등 다양한 인물들의 삶을 조망하고 있다.
우리는 사극의 변화에서 시대가 포스트모더니즘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과거의 역사가들이 거시사에 주목하였다면, 현재는 거시사와 더불어 미시사, 즉 한 개인, 소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들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결론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내려지고 있다. 이는 역사의 다양한 면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는 희소식이지만, 간혹 이 다양한 관점과 견해들로 인해서 혼란을 겪게 되기도 한다. 현실적으로는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일본의 `역사왜곡 교과서` 파문 등이 이어지고 있다. 동북아시아 질서 재편을 위한 도구로 역사가 활용되고 있는 것이다.
포스트모더니즘 시대에 사는 우리는 다양한 역사를 만날 수 있다는 기회를 얻은 대신, 방대한 역사에 대한 이야기를 바르게 해석 할 수 있는 역사관이 요구된다. 이러한 측면에서 E.H Carr의 역사관을 만날 수 있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기 이전에 다양한 자료들을 소집하고 이를 자신의 관점에서 비판해 나간 후, 결론을 내리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그럼 지금부터 Carr가 주장하는 역사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참고자료

· Carr, Edward Hallett (권오석 역), 역사란 무엇인가(1995,중판), 홍신문화사(서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