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창섭의 <낙서족>연구

소개

손창섭 소설 <낙서족>의 자전적 특징에 대해 연구한 논문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연구사 개관 및 검토
2. 연구목적 및 방법

Ⅱ. 본론
1. <낙서족>의 자전적 요소
2. 세대의 관점에서 본 <낙서족>

Ⅲ. 결론

본문내용

자전적 소설은 한 작가의 삶을 이해하기 위한 보조적 텍스트라기보다는 작가가 자기 삶의 어떤 측면을 어떻게 부각시킴으로써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를 검토할 수 있는, 따라서 작가의 주제의식을 심층적으로 검토할 수 있게 해주는 문제적인 장르이다. 때문에 다른 어느 소설보다 더 깊이 작가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도 한다. 하지만 손창섭 소설을 ‘자전적 관점’에서 연구하기에는 약간의 난제가 있다. 작가와 작중 인물 사이의 유사한 상관성을 따지기 위해서는 작가의 삶에 관해서 풍부한 정보를 확보해 둘 필요가 있는데, 손창섭은 지극히 비사교적인 성격의 소유자였을 뿐만 아니라 수필이나 잡문으로 자기에 관해 ‘직접’서술하는 일을 결코 즐기지 않은 작가였기 때문에 그의 삶에 관한 정보는 그다지 많지 않다. 그러나 그가 자전적 기록을 전혀 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앞서 언급한 자전적 소설 외에 <나의 작가수업>이라든지 <문학과 생활>, <아마추어 작가의 변> 등 채 10편도 되지 않지만 그가 직접 기술한 기록들도 있다.
이런 한계에도 불구하고 자전적 의식을 주제로 연구하는 것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기존에 알려진 사실을 바탕으로 손창섭 작품 속에서 비슷한 모티프, 반복되는 모티프를 중심으로 연구를 하는 것이다. 본고에서는 그 모티프의 본체로 손창섭 스스로 ‘자화상’이라 칭하고 실제 그의 행적과 가장 많이 닮아있는 사소설 <신의 희작>을 삼을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는 <신의 희작>의 S가 손창섭 작가 그 자신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한 가지 가정이 더 보태져 <낙서족>을 연구할 것이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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