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본능 중 말하는 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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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본능 책에서 말하는 머리 장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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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언어본능’에 대해서 세 가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첫째는 아기는 ‘그냥’ 세상에 던져진 존재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기는 세상에서 살아나갈 의무를 가지고 또한 신이 살아갈 수 있는 도구를 그 안에 심어주고 세상으로 내보내졌다. 그리고 그 도구 중의 하나는 분명 언어이며 아기는 언어에 대한 선천적인 기본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본다.
둘째는 사람은 혼자 살아갈 수 없는 사회적인 동물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미 선천적인 기본 골격을 가진 언어 역시 다른 사람과의 상호작용을 통해서 발달시킬 수 있으며 또한 아기는 두발로 걸을 수 있고 말을 할 수 있을 수 있을 정도로 뇌가 성장하기 전에 세상에 내보내져서 꼭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존재로 태어난다.
마지막으로 이 세상에 태어난 아기는 생존하고 적응할 의무를 가지고 있어서 그에 맞게 발달이 이루어진다. 언어에 관한 ‘결정적 시기’를 생존과 적응의 측면에서 생각해보았을 때 언어를 습득할 능력이 사라졌다기보다는 언어 습득이 가장 필요한 시기, 가장 적합한 시기가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언어가 습득되기 가장 적합하고 또한 가장 빠른 시기에 언어를 학습하여 가능한 긴 생애동안 언어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안되었고 볼 수 있다.
글을 마치면서 조금 빗나간 이야기일 수 있지만 인간은 유한성을 거부할 수 없는 존재라는 생각이 든다. 그 유한성 아래 어느 시기에 나의 에너지를 집중시킬 것인가. 는 인간의 발달적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그 시기를 놓치면 그 시기에 필요한 에너지의 몇 십배의 더 많은 에너지를 투입해도 같은 결과를 이루기 어렵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