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 도마뱀 ` 을 보고

소개

도마뱀을보고 쓴 독후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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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본문내용

이 영화는 8살 때 시작된 첫사랑의 기억을 소중히 생각하는 한 연인의 이야기이다.

어느 날 노란색 우비를 입고 전학을 온 범상치 않은 여자아이 아리.. 나이에 맞지 않게 청산유수처럼 흘러나오는 말이며 도도한 표정이 그리 밉지만은 않은 아이이다. 이런 아리에게 첫눈에 반하게 되는 남자 아이가 있었으니 그 이름은 조강이다. 그런데 아리는 전학 온 첫날부터 자기는 외계인이며 자기 몸에 손이 닿으면 모두 죽는다는 알 수 없는 말을 하며 반 친구들을 경계한다. 여기서 아리의 그 말이 무슨 뜻 일까 의문이 들 수 밖에 없지만, 어린아이들의 귀엽고 천진난만한 사랑에 옛 기억을 떠올리며 그 의문은 잠시 잊혀졌었다. 그렇게 순수한 사랑을 가꿔 가던 중 소나기가 내리던 어느날, 아리는 비에 젖은 조강과 우비를 나눠쓰고 처음으로 살이 닿는다. 다음날 조강은 홍역을 앓고. 아리는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다. 그리고는 10년이라는 세월이 흐른다.

10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된 조강에게 불현듯 아리에게 연락이 오고, 조강은 아리와 함께 하기위해 아리가 있는 암자로 가서 같이 대학공부를 하게 된다. 여기서 그들의 두 번째 사랑이야기가 펼쳐진다. 10년 전엔 너무 어려서 느낄 수 없었던 감정들을 느끼며 그들은 전보다 더 큰 사랑을 가꿔간다. 그곳은 분위기 있는 레스토랑도 아니며, 사람이 북적거리는 젊의의 거리도 아니라 바로 싱그러운 녹음이 우거진 자연이다. 그래서 이들의 사랑이 더 티 없이 느껴지는지도 모르겠다. 이런 그들의 한층 성숙된 사랑 중에도, 아리의 외계인 주장은 계속된다. 나이가 들고 지식이 쌓인 만큼 아리의 표현은 한층 적나라하고 표정 또한 능글맞아 그 영화의 재미에 아무생각 없이 쏙 빠져들게 된다. 그러나 잠이든 조강을 보며 슬픈 표정으로 ‘너무 좋아서 같이 있을 수 없다’고 독백을 하는 장면에서 아리에게 먼가 말 못할 사정이 있다는 걸 눈치 채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