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역사

소개

대만의 전반적인 역사를 최근 천수이벤총리까지 정리한 리포트

목차

1. 역사 속 중국인의 대만인식
2. 외부세계와의 접촉
3. 청(淸)조 시기의 대만
4. 일본의 대만 침공
5. 일제의 식민통치정책
6. 식민통치기 항일운동의 전개
7. 식민지 해방과 장개석 정부의 대만 접수
8. 영화 <비정성시>의 배경인 2.28사건의 발생과 원인
9. 국민당 정부의 대만 이전과 그 이후
10. 마치며

본문내용

1. 역사 속 중국인의 대만인식
고대로부터 중국의 문헌에는 현재의 대만 혹은 대만원주민을 지칭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명칭이 자주 등장한다. 예를 들면 상서․우공편(尙書․禹貢篇)의 도이(島夷), 사기․진시황본기(史記․秦始皇本紀)의 봉래(蓬萊), 방장(方丈), 한서․지리지(漢書․地理志)의 동제(東鯷)등과 삼국지․오지(三國志․吳志)의 이주(夷州)등이 그것이다. 수(隨)대에 이르러서는 이전의 여러 명칭을 대신하여 새로이 유구(流求)라는 이름이 등장하는데 수서․유구국전(隨書․流求國)에는 양제(煬帝)가 유구국을 정벌하기위해 파병했다는 기록이 보인다. 송(宋)대 이래 중국은 점차 남방으로 발전의 눈길을 돌리게 되며 복건(福建) 연해에서 많은 사람들이 팽호로 이주하였고 그 영향력은 대만으로까지 미쳤다. 강력한 세계제국을 건설한 원(元)은 해양경영에도 매우 적극적인 자세를 보여 팽호와 대만에 대해서도 상당한 관심을 보였는데 팽호군도(澎湖群島)에 순검사(巡檢司)라는 행정기관을 두어 이곳이 중국의 영도임을 확인하였다. 명조(明朝)는 대외정책으로써 원말 이래 시행해온 무역통제를 더욱 공고히 하였다. 태조는 원칙적으로 조공무역만을 인정하는 한편 외국의 상선과 상인의 자유로운 내왕을 금지하고 백성들의 해상활동을 금하는 소극적인 대외정책을 취하였다. 또한 원말 설치되었던 팽호순검사(澎湖巡檢司) 폐지를 명하였고 여러 차례에 걸쳐 주민들을 복건으로 강제 이주시키려 하였다. 그러나 이같은 조정의 정책은 제대로 준수되지 않았으며 조공무역은 당시 아시아세계에서 국제상품의 공급과 수요에 불균형을 초래하여 16세기 중국과 일본정부의 세력이 쇠퇴하자 마침내 해상 밀무역이 성행하고 왜구가 창궐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그 결과 팽호 일대는 일반백성뿐 아니라 밀수상인들과 해적이 몰려들어 완전히 한족의 활동무대가 되었다. 또한 팽호가 한족의 활동무대로 확실히 자리를 잡아가면서 이곳을 매개로 대만과 중국대륙간의 접촉도 더욱 빈번해지기 시작했으며 대만북부에는 소규모이긴 하지만 유황과 황금을 취급하는 한족의 활동이 시작되기도 하였다.

참고자료

· 김영신, 「대만의 역사」, 지영사, 2001.
· 장성구 ․ 오회연 공저, 「대만 현대 정치사」, 한인희 역, 지영사, 1992.
· 주완요, 「대만 아름다운 섬 슬픈 역사」, 손준식․신미정 역, 신구문화사, 2003.
· 진정일, 「송미령 평전」, 이양자 역, 한울, 2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