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이져와 융

소개

국문학에서 프레이져와 융이 말한 원형(신화)비평에 관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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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제임스 조지 프레이저(1843~1941)Sir James George Frazer

영국의 민속학자이자 인류학자이다.
주요저서로는《황금가지 The Golden Bough》(1890∼1915) 가 있다.
케임브리지대학 등에서 수학한 후 1907년 리버풀대학의 사회인류학 교수가 되었으나 1학기를 마친 후 케임브리지로 돌아와 평생을 그곳에서 마쳤다. E.타일러, W.스미스의 영향으로 비교종교학에 관심을 가지고, 《황금가지 The Golden Bough》(12권, 1890∼1915)를 저술하면서 학문적으로 확고한 지위를 다졌다. .고전문학의 자료를 비교 ·정리하여 주술(呪術) ·종교의 기원과 진화의 과정을 명확히 하려고 하였다. 주술을 종교에서 구별하고 ‘공감주술(共感呪術)’과 ‘접촉주술(接觸呪術)’로 분류하였다. 그의 진화주의적인 학설을 오늘날에는 받아들이지 않으나 신앙이나 의례를 사회 ·정치조직 및 그 밖의 여러 제도에 기능적으로 관련지어서 검토하는 시점은 현재의 인류학적 연구로 이어지는 것이다. 《토테미즘과 외혼성(外婚性)》등의 저서가 있다.
프레이저는 본격적으로 원형비평을 생기게 하는 최초의 모티프로 작용한 그의 저서 [황금가지]를 빼놓을 수 없다. (`황금가지`란 제목은 고대의 수목신앙에서 특별히 신성시하던 기생목의 별칭에서 유래된 거라고 한다.) 이 책은 세계 각처의 신화, 설화, 전설 등을 집대성한 12권의 저서이다. 이 책은 인류학적 관점에서 유럽과 아프리카, 멜라네시아 등지의 주술과 종교제도를 비교 분석하여 그것을 통해 인류의 정신적이고 심리적인 발달 과정을 서술하였다. 이것에서 신화가 단지 비현실적인 이야기이나 미신 또는 우주의 신비를 알려주기 위한 비유나 풍자라는 등의 통념을 뒤엎고, 신화를 구성하는 힘이 동서 고금의 인간의 공통된 기능이라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리고 초개인적 사회와 우주와의 의미있는 대화를 위한 형식적 행위, 한 마디로 제식(祭式)이 언어의 형태로 나타난 것이 곧 신화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세계의 주요 신화들이 단순히 우연이라고 보아 넘길 수 없을 만큼 많은 공통 요소를 공유하고 있음을 발견해내었던 것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