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중세 고전장원제에 대한 고찰

소개

서양 중세 고전장원제에 대한 고찰
-성립과정과 경영구조를 중심으로-

목차

Ⅰ.머리말
Ⅱ. 장원제의 성립과정
1. 세속령의 형성
2. 종교령의 형성
3. 고전장원제의 성립
Ⅲ. 장원제의 경영구조
1. 장원과 촌락
2. 부역노동과 농노제
3. 영주의 강제지배
Ⅳ.맺음말

본문내용

Ⅰ.머리말

장원제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의론(議論)이 없지 않다. 그러나 통일된 이론으로는 서양 유럽에서는 8세기에서 15․16세기에 걸쳐 전개되다가 시민혁명에 의하여 붕괴된 봉건적 토지소유를 의미한다. 유럽의 봉건적 토지소유를 가리켜 독어로는 Grundherrschaft, 불어로는 seigneurie, 영어로는 manor, 우리말로는 莊園이라 한다. 원래 manor란 말은 Norman conquest에서 정복을 통하여 영국으로 유입되었다. 그러나 Normandy에서는 다만 영주(Lord)의 저택이란 뜻에 불과하였다. 그리하여 영주의 저택에서 하달하는 명령에 의해 움직이는 농업구조로 전용되었다. 영주의 저택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영국의 manor, 독일의 Hof, 동프랑스의 cour, 이탈리아의 corte 등은 모두가 영주가 지배하는 장원의 뜻으로 사용되었다. 영국의 manor라는 어원을 보면 왕이나 영주의 가신이 되고자 맹세한 자들, 즉 “주군의 사람들”이란 단어에 행위자를 표시하는 명사 어미 -or가 붙어 있는 것이다. 따라서 장원이란 뜻으로 사용되는 manor는 “주군의 사람들이 모여 사는 장원”이란 의미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것은 장원제도의 기초가 인간적 관계에 근거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분명한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최제우/「서양중세의 장원제에 관한 검토」/『조선대 국사연구 제4권』/1983/ pp.147~148

이러한 의미의 장원은 그 시대적 구분과 지대형태의 차이에 따라 고전장원과 지대장원 또는 순수장원으로 구분한다. 이 구분은 아직은 연대적 혹은 단계적으로 구분하고 대개 12․3세기를 경계로 하여 그 이전의 지배적 형태를 고전장원, 그 이후의 보편적 형태를 지대장원이라고 한다.
고전장원은 직영지를 수반한 부역제장원의 의미가 있지만 그것은 부역이라는 전형적인 봉건지대의 징수를 특색으로 하고 봉건제 초기단계의 지배적인 대토지소유제 형태에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봉건적 토지소유의「고전적」형태라고 할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