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의 연희-배꽃축제

소개

호남연희이론을 바탕으로 본 배꽃축제

목차

Ⅰ. 축제와 연희의 정의
Ⅱ. 배꽃축제 속의 연희
1. 풍물
2. 배신제
Ⅲ.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축제와 연희의 정의
먼저 축제란 놀이가 모여 집단성을 이루는 복합적 개념, 글자 그대로 축을 올리며 제를 올리는 것이다. 글자의 구조를 보면 祝자와 祭자의 모두 示자가 있는데 이는 동물을 큰 도마 위에 올려놓고 죽일 때 피를 흘리는 형상으로서 동물의 희생과 관련이 있음을 뜻한다. 신성한 신을 받들기 위해, 신성한 제물을 받치는 제사의 원리에서 비롯된 것으로써 즐거운 잔치라기보다 신성함이 깃들인 제의라는 의미가 강한 것이다. 그러나 이렇듯 신성한 의식의 연속이란 긴장을 초래하기 마련이고 그러한 긴장을 풀기 위해선 무엇인가 완화장치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를 위해 따로 연희의 장을 마련하여 신명난 춤꾼들의 모습을 보며 긴장을 해소하는 것이다. 한마디로 축제란 신성과 속됨이 자연스레 어울려 판을 이루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연희란 말과 동작으로 여러 사람 앞에서 재주를 부리는 것 연극과 놀이를 포함하는 종합적인 의미이며 연극, 놀이, 음악, 무용 등으로 구분 할 수 있는 요소들이 어우러져 이루어지는 것이다.


Ⅱ. 배꽃축제 속의 연희
배꽃축제는 나주 금천면에서 개최되는 데 본격적으로 상업적인 배 재배가 이루어지면서 배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이루어지던 배신제를 축제로 기획한 것이다. 배꽃이 피는 4월 무렵 개최하며 풍물공연과 배신제를 시작으로 이틀간 진행된다. 다양한 공연과 함께 배를 이용한 음식과 체험행사를 통하여 배의 상품화 및 거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1. 풍물
1) 개념
풍물은 농부들이 두레를 짜서 일할 때 치는 음악이자 꽹과리, 징, 장고, 북과 같은 타악기와 태평소를 연주하면서 노동․놀이를 함께하는 종합예술이다. 넓은 의미로는 꽹과리․장구․징․북과 같은 타악기를 치며, 행진․의식․노동․판놀음 등을 벌이는 음악을 두루 가리키는 말이다. 굿, 매구, 풍장, 금고, 취군 등으로도 불린다. 흔히 굿은 무당이 노래와 춤을 벌이며 소망을 신에게 비는 의식을 가리키지만, 풍물을 가리키기도 한다. 풍물을 치는 것을 ‘굿한다’고 하는 것도 이러한 것 때문이다.

참고자료

· 최운식 외 4명 한국 민속학 개론 민속원(1998.8)
· 최인학 외 7명 한국민속학 새로 읽기 민속원(2001.3)
· 김성식 외 5명 남도민속의 세계 민속원(20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