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간호학]알코올병동면담기록

소개

국립나주정신병원에서 실습을하면서 환자와 면담한 내용과 사정한 내용을 정리해 둔 자료입니다. 일상생활 대화보다는 치료적 의사소통을 위주로 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대 상 자 정 보 』
1. 이 름 : 김 X X
2. 일 시 : 2007.02. 28 (3:20 p.m)
3. 진단명 : Alcoholism(알코올 중독)
4. 장 소 : 알코올 병동 (203) - 대상자의 침대

환자의 언어적
(비언어적)행동
-안녕하세요?
-책 읽고 계셨네요?
-만화책이 뭐 어때서요.
저도 가끔 읽는걸요?
-도서관에서 빌려오신 거에요?
-소설 책 같은 건 없던가요?
-소설 책 같은 것도 읽으심 좋으실 텐데..
-오늘은 바람이 별로 안부는 것 같아요. (창밖을 보면서)
-그제 많이 더웠죠?
-여기 오신지는 얼마나 되셨어요?
-그럼.. 처음 오신 거에요?
(조심스레 물어본다)
-그때도 술 때문에 입원 하신 거였어요?
-현실도피요?
-많이 힘드셨겠군요.
-여기는 어떻게 오시게 된 거에요?

학생의 언어적
(비언어적)행동
-안녕하세요.(반갑게 맞아주신다)
-책이라고 할 게 있나요.
만화책인데..
-(미소를 지으신다)
이건 초등학교 수준이에요
-네 다 이런 것들이에요
-만화책 밖에 없어요.
-만화책이 편하죠.
금방 금방 읽고..
-(창밖을 쳐다보신다)
가끔씩 조금 불드라구요.
그래도 그제보단 덜 덥네요.
-무지 더웠죠.(조금 인상을 쓰심)
-3개월 정도 됐어요.
-여기 병원은 처음이고 3년 전에 다른 병원에 입원했었어요.
-네. 그런데 그때는 단주 때문이 아니라 그냥 현실 도피 식으로 입원했었던 거에요.
-그때 아버지 돌아가시고 사귀던 여자 친구하고도 헤어지고 이런 저런게 쌓이다 보니 그냥 그 상황을 도피하고 싶었던 거죠.
-네 (얼굴 표정이 좀 어두워진다)
-같이 살던 형이 죽게 되고 삶에 대한 회개도 들고 극단적인 생각에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싸움도 하고 형, 누나들에게도 난동피우고 그랬는데 술이 깨고 나서 생각해보니 인생이 갑갑하고 두려운

참고자료

·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