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토론문화

소개

`프랑스 대중문화 읽기`라는 교양수업때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이와 비슷한 프랑스 관련 교양수업에서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목차

Ⅰ. 들어가며
Ⅱ. 프랑스의 토론문화
1. 토론을 강조하는 교육방식
2. 프랑스의 카페는 토론장
3. 텔레비전 프로에도 반영된 토론문화
4. 똘레랑스의 미덕이 있는 사회
Ⅲ. 한국 토론문화의 나아갈 방향

본문내용

Ⅱ. 프랑스의 토론문화
1. 토론을 강조하는 교육방식
주입식 교육으로 대변되는 우리나라와는 달리 프랑스는 초등학교부터 토론식 수업을 시작한다. 일방적으로 교사가 교단에서 교과서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어렸을 적부터 자유롭게 생각하고 말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고, 그렇게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대화와 토론문화에 길들여지게 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고등학교까지는 정해진 해답과 완벽한 암기력에 충실히 따르면 우수한 학생이 될 확률이 크다. 그러다 막상 대학에 오니 토론을 중시한답시고 수업시간에 토론을 유도하기는 하나, 이에 익숙치 않은 학생들이 대다수인 경우가 많아 진정한 토론다운 토론이 이뤄지기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심지어 토론시에 발언을 한 학생에게는 가점을 준다는 식의 유인책도 많이 쓰고 있다. 하지만 토론을 위한 토론이 되거나, 진지한 고찰이나 논리가 없는 채로 형식에 치우친 경우도 부지기수다. 즉, 토론식 교육방식을 접하고 실시하는 시점이 프랑스와 우리는 정반대인 셈이다. 어렸을 적부터 토론방식을 습득하고 체화시킨 학생과 그저 암기에 충실하다 뒤늦게 토론훈련을 받은 학생 간에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다. 이와 같은 교육환경이 자연스럽게 프랑스 학생들에게 창의성과 개성을 길러주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또한 프랑스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학입학자격시험(바칼로레아)에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는 철학과목을 포함시키는 나라이다. 국영수가 중심인 우리나라와는 달리 프랑스에서는 철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크며, 철학시험에 대한 국민들의 각별한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프랑스에만 있는 철학교육의 전통이 토론의 뒷받침이 되는 수사와 논리를 발달에 커다란 공헌을 하고 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