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대혁명과 장예모 감독의 인생으로 본 중국의 현대사

소개

문화대혁명과 장예모 감독의 인생으로 본 중국의 현대사

목차

(1) 문화대혁명 이전 - 대약진운동의 실패와 반우파 투쟁
(2) 문화대혁명
(3) 문화대혁명 그 후
(4) 장예모 감독의 영화 「인생」으로 본 중국의 현대사
ⓛ 영화의 줄거리
② 영화 분석

본문내용

문화대혁명과 장예모 감독의 인생으로 본 중국의 현대사


(1) 문화대혁명 이전 - 대약진운동의 실패와 반우파 투쟁

자립갱생의 가치 아래 중국의 현실을 무시한 채 민중을 총동원하는 형태로 대약진운동은 10년 세월동안 지속된다. 단지 인적 자원만으로 전개된 대약진 운동은 초기에 정부 당국과 전국 각지의 과장 거짓 보고로 인해 상당한 성과를 보인다. 그러나 기술력과 자본의 부족, 여기에 인적 자원의 한계를 뒤로하고, 뚜렷한 성과 없이 무리하게 생산만을 독려한다. 결국 농민들에게는 근로 의욕의 상실, 도시 노동자들에게는 생산 품질의 질적 양적 악화를 초래하여, 국민 개인의 생활은 갈수록 궁핍해진다.
이에 당국은 1957년 7월 장시 성 루산에서 “대약진 이래의 경험과 교훈을 바탕으로 이미 드러난 착오를 바로 잡고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자”는 주제로 회의와 토론을 거친다. 여기에서 7월 14일 정치국 위원 겸 국방부 부장인 펑더화이가 만언서(조수리가 작성한 ‘대약진 운동 과정에서 허위 보고가 공산당의 위신을 크게 추락시켰으며, 소자산 계급의 열광성이 쉽게 좌경적 착오를 범하게 했다’는 내용)를 마오쩌둥에게 전하고, 대약진 운동을 신랄하게 비판하여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다.
하지만 민중운동을 전면적으로 부정하고, 마오쩌둥과 당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우경의 반당집단으로 간주되어 8기 8중 대회에서 비판과 타도의 대상이 된다. 이로 인해 거당적으로 우경 기회주의를 반대하자는 운동이 전개되며, 경제적으로 구태의연한 대약진 운동이 다시 전국에 만연됨에 따라 반우파 투쟁이 시작된다. 1957년 8기 3중 대회 중 ‘무산계급과 자산계급 간의 모순과 사회주의 노선과 자본주의 노선 간의 모순은 분명 현 중국 사회의 주요한 모순’으로 규정한 마오쩌둥의 연설을 계기로 계급투쟁으로 확대된다.

(2) 문화대혁명

1961년 1월 북경에서 해서파관 <해서파관 - 명대의 가정황제에게 위민 정책을 진언했던 해서가 관직에서 파면되었던 역사적 사실을 근거로 각색함. 여기서 가정황제는 마오쩌둥 해서를 마오쩌둥을 비판한 이유로 모든 직책을 박탈당한 펑더화이로 해석 할 수 있다.> 이라는 연극이 공연되었다. 작가는 북경의 부시장이며 이름난 명대사 연구자이기도 한 오함 이었다. 해서는 16세기 후반 명의 가정제 시대의 고관으로서 청렴하고 강직한 청관으로서 연극 등을 통하여 서민들에게 퍽 인기 있는 인물이었다.
처음 공연되었던 당시에는 정치적 사건으로 문제가 되지 않았지만 강청과 강생이 이것을 정치문제로서 비판하도록 당시 류소기, 등소평 등에게 권력을 양도하고 물러나 있던 마오쩌둥에게 강력하게 호소하였다. 그리고 류소기 등소평의 세력이 약한 상해에서 극좌파작가 요문원으로 하여금 오함의 연극을 비판케 하였다. 이 후 강생의 지시를 받은 북경 대학 철학과의 학생 등이 반당. 반사회분자로 규탄하는 대자보를 벽에 붙이고 마오쩌둥이 이것을 지지하는 성명을 발표하였다. 이것을 계기로 중국 각 지역의 넓은 담과 벽은 부르주아사상을 비판 공격하는 대자보로 뒤덮이게 되었으며 대규모의 전국적 군중운동이 발생하였다. 이리하여 해서파관 비판은 일거에 중대한 정치문제로 변하였다.
1966년 5월 중앙정치국 확대 회의와 8월 8기 11중 전회를 계기로 문화대혁명은 전면적으로 진행 된다. 루딩이, 양상쿤 등의 소위 반당적 착오를 비판하고, 그들의 직책을 박탈하는 한편 <5.16통치>를 통하여 문혁 4인방에 의해 ‘문화혁명소조’가 조직된다. 이들이 중앙의 주요한 권력과 중앙정치국 중앙서기처까지 장악함으로써 문화대혁명의 명실상부한 총지휘부를 확립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