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에 나타난 ‘직업’으로 바라보는 바람직한 양성성에 대해..

소개

KBS 방명 드라마“꽃보다 아름다워”를 토대로 바람직한 양성성에 대한 고찰입니다.

목차

1. 남성성, 그것이 진정한 남성을 나타내는 지표인가
2. 파출부로 대변되는 고정관념의 파괴와 양성성으로의 토로
3. 바람직한 양성성으로의 출발

본문내용

바람직한 양성성으로의 출발
지금까지의 남녀관계에 대한 지배적인 입장을 살펴보면 여성과 남성은 근본적으로 다르며 남성이 여성보다 더 우수하고, 여성은 남성에 비해 더 열등하다는 두 가지 전제로 집약될 수 있습니다. 여성이 수동적감정적의존적이고 남성은 능동적이성적독립적이라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런 것이 모든 사람에게 100% 일치한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이런 생각으로 한사람, 한사람을 어떤 남성다움과 여성다움이란 틀 속에 가두어 지금 우리가 지니고 있는 남성과 여성의 직업관에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물론 앞서 말한 것처럼 생물학적인 속성이 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우리가 지금 주목해야 할 것은 이분법적인 것이 아니라, 그 정도의 차이일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남성임에도 불구하고 여성적인 측면이 많아 지금껏 여성에게 부합하다고 여겨진 직업이 더 어울리고 잘 맞을 수도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자신의 성역할 정체감’을 한번 곰곰이 생각해보면서 그동안 이 사회가, 이 문화가 관습처럼 여겨왔던 이분법적인 남성성, 여성성을 벗어나 조화로운 ‘양성성’으로 한걸음씩 발돋움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사람이 그 사람의 性과 다른 性向을 보인다고 해서 그것을 비판적으로 보거나 이상한 사람으로 취급하기 보다는 그것을 이해하고 좋은 방향으로서의 양성성의 한 부분으로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어떤 사람이 바로 나 자신이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