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노조활동, 특히 파업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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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의 노조활동, 특히 파업에 대한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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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노조는 근로자가 자주적으로 노동조건의 유지·개선 및 경제적·사회적 지위 등의 향상을 목적으로 하는 조직단체로, 노동자와 자본가 사이에서 노동자들을 중심으로 근무 조건이나 임금 등을 요구하고 조절한다. 병원이라는 환경도 엄연히 노조가 존재할 수 있는 사회단체임에는 틀림이 없다.

또한 간호사들은 자신들의 일터와 일한 대우에 대한 더 나은 보상을 받기 위해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는 행위는 법적으로도 자신의 양심상으로도 아무런 하자가 없다. 즉 노조활동을 통해서 자신의 권익을 주장하는 그 행위 자체에 대해서는 나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노조활동을 통한 파업행위이다. 간호사라는 직업은 상당히 특수한 환경에서 일하는 전문화된 직업이다. 간호사의 대상자는 환자이며, 파업이라는 단체행위를 하게 되면 환자에게 즉각적으로 위해가 가게 된다. 그들에게는 병원에 있는 하루하루가 자신의 일생일대의 위기이며, 상당히 중요한 인생의 전환점이다. 그런 환자들을 간호하는 사람이면서, 최소한 생명에 위해가 되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초심을 잃어버리고, 오로지 자신의 권익과 명예와 영달만을 위해 노조활동을 통한 파업행위는 용납될 수 없을 것이다.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조치가 아니고서 라도 얼마든지 노조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속해있는 단체는 우리의 권익만을 위해서 존재하는 단체가 아님을 명심하고 행동 하나하나에도 좀 더 신중하고 책임감을 가지고 해야 할 것이다. 파업으로 인한 피해자는 의료기관의 경제적 손실이 아니라 환자 한사람 한사람의 생명이기 때문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