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건의 실크로드 개척에 대한 역사적 의의 재평가
- 최초 등록일
- 2007.11.28
- 최종 저작일
- 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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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장건의 실크로드 개척에 대한 기존의 역사적 평가에 대해서 재평가한 글입니다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장건의 실크로드 개척 전의 역사적 상황
III. 장건의 실크로드 개척 배경
IV. 장건의 실크로드 개척의 여정
1. 제 1차 여정
2. 제 3차 여정
V. 장건의 실크로드 개척의 결과
1. 국가적 차원의 서역 원정
2. 한에 들어온 서역문물
3. 실크로드를 통해 교류된 문물들
VI. 장건이 가진 실크로드 개척의 역사적 의의
VII. 結 語
본문내용
역사를 단순히 단편적 지식의 암기로만 생각했던 고등학교 세계사 시간에 실크로드에 대해 배웠던 적이 있다. 동서 문명의 교류 통로이고 이에 대한 개척자가 바로 장건이며 그는 역사적으로 높게 평가된다는 내용이었다. 아무런 의문도 없이 ‘최초’가 갖는 의미에 현혹되어 ‘장건 대단한 사람이네’라고 수긍했던 기억이 있다.
그러나 역사가 단순한 사건의 나열에 불과한 것이 아닌 시간적 연속성 속에 여러 문화의 지속적인 교류의 총체인 것을 조금이나마 깨닫고 있는 지금, 그때 단순 암기했던 장건의 역사적 평가가 합당한 것인가 의문이 든다. ‘과연 실크로드를 장건이 개척했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장건의 기여도가 큰 것일까?’, ‘기존의 여라 사람들이 이용하던 길을 장건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것에 불과한 것은 아닐까?’, ‘동서 문명 교류의 통로로서 뿐만 아니라 다수의 문명들을 매개하여 문화의 전달 장소로서의 실크로드의 역사적 중요성 때문에 이에 결부한 장건의 명성이 과도하게 평가된 것은 아닐까?’ 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런 장건의 역사적 평가가 합당한 것인가를 생각해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할 당시 전후의 상황을 시간적 연속선상에서 살펴보고 실크로드가 개척될 수 있었던 사회적 배경을 찾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여기서는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하기 전 실크로드 근방의 여러 국가들을 중심으로 어떠한 역사적 상황이 존재하였고 장건이 실크로드를 개척하게 된 배경과 이런 그의 활동이 어떠한 역사적 의미를 가지는지를 중심으로 생각해 보고자 한다.
참고 자료
김영종, 『반주류 실크로드사』, 사계절출판사, 2004.
나가사와 가즈도시, 『실크로드의 역사와 문화』, 이재성 옮김, 민족사, 1990.
사마천, 『사기열전(하)』, 63. 대원열전, 김원중 역, 을유문화사, 2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