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모더니즘과 작품 분석

소개

국문 또는 어문, 인문학)문예사조 중의 하나인 포스트모더니즘이 실제 영화 등의 문화 매체에 어떻게 보여지고 있는지
몇 가지 작품을 통해서 분석한 글입니다.

목차

▶ ‘가위손’의 에드워드와 포스트모더니즘
▶ 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나
▶ ‘골목대장 마빡이’ - 해체된 웃음
▶ 만화 ‘포스트모더니즘 시티’

본문내용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문예사조를 공부하면서 시나 소설등의 문학작품보다는 영화나 본 발표자가 그 동안 쉽게 지나쳤던 포스트 모더니즘적 현상을 나열해 봄으로써 좀 더 쉬우면서도 현실 생활과 가까운 토론을 이끌어 보는것이 더욱 의미가 있겠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따라서 작품 분석에서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가장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는 영화 “가위손” 과 “매트릭스” 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 ‘가위손’의 에드워드와 포스트모더니즘
한 외로운 과학자가 가위손을 가진 미완성의 사람을 만들면서 시작되는 이 이야기는 어느날 화장품 외판원 펙 보그가 마을 어귀의 산 위에 있는 이 신비스런 성에 들렸다가 차가운 가위손을 가진 사람(에드워드)을 만나게 되는 사건이 발단이 된다. 여기서 가위손이라는 것은 편리를 위해 인간이 만들어낸 도구인 가위가 오히려 나중에 인간을 소유함을 보여준다. 펙이 처음 에드워드를 봤을 때 온 얼굴에 가위손 때문에 입은 흉한 상처를 발견하고 화장품으로 애써 가리려 하지만 마음처럼 쉽지 않고 결국 끝끝내 그 상처는 가릴 수 없게 된다.
평범한 일상 생활에 무료하던 마을 사람들에게 에드워드는 큰 관심거리가 되었다. 에드워드는 가족이 생겼지만, 첫날은 친구들과 캠핑을 갔다가 밤에 돌아오게 된 킴이 자기 침대에 가위손을 가진 남자가 누워있는 걸 보고 놀라 한바탕 소동으로 마무리 된다. 킴의 물침대에 구멍을 내거나 음식을 먹기에 곤란한 가위손은, 곧 정원수를 멋진 조각같이 만들어내고, 마을의 애완용 개의 미용에서부터 마을 여성의 묘한 형태의 머리 손질까지 환상적인 가위 솜씨를 유감없이 발휘하여 마을사람들의 사랑을 받는다. 이 장면은 창의성과 독창성이 상징인 포스트모더니즘의 디자인적 요소와 결부된다. 에드워드는 개개인의 개성의 맞는 멋진 작품으로 그의 솜씨를 뽐내는데, 정원수라든가 여자들에게 해준 특이한 머리모양, 그리고 마지막으로 개를 미용해주는 것 까지 기존의 이렇게 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이나 절대 진리같은 것을 깨고 새로운 것으로 탄생시켰다.

참고자료

· 책-우리는 매트릭스 안에 살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