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와 고래싸움 리뷰

소개

강성학 씨의 <새우와 고래싸움>의 서평입니다.

목차

역사의 교훈과 전망

북한과 한미 관계

주변강대국과 한국 안보 및 남북한 안보관계

한국과 유엔관계

국제정치이론

결 어

본문내용

고래들이 싸우면 새우는 등이 터진다는 옛 속담이 있는데, 여기에서 말할 것도 없이 새우는 한반도, 고래는 주변 강대국들이다. 한반도를 둘러싼 강대국들, 즉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이 동북아에서의 세력 싸움을 한다면 그 안에서 한국의 운명은 불 보듯 뻔하다. 냉전의 종식이 역사의 전환점으로 여겨지듯이 한반도에서는 갑신정변(1884)과 러일전쟁(1904) 사이의 20년은 고래싸움에 의해 한반도가 어떠한 운명에 처하게 되느냐를 보여준 분명한 예였다. 이 시기동안 한반도는 비로소 근대 세계체제에 한 발 들어섰으나 곧 쓰디쓴 실패를 겪어야 했다. 일본과 중국, 러시아가 한반도를 두고 세력 다툼을 하면서, 갓 세계체제에 걸음마를 뗀 한반도는 결국 일본에 의해 주권을 침탈당하고 말았기 때문이다.
세계의 역사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역사는 끊임없이 되풀이 되곤 했다. 여기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하는 점은 아테네와 밀로스의 경우처럼, 세계 정치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국가는 과거 한반도가 그랬듯이 결국에는 무너졌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한국이 당면한 과제는 이러한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과거의 실패를 반성하고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를 둘러싼 열강의 이해가 첨예하게 엇갈리는 가운데, 이를 달성하기란 쉽지 않다. 『새우와 고래싸움』는 한국의 외교적 현실, 한미 관계, 대북관계에 대해 여러 각도의 분석을 보여 준다. 또한 국가 간의 외교적 현실에서는 힘의 논리가 모든 것을 지배하기 때문에 그러한 맥락에서 현실과 미래에 대비하여야 한다는 맥락으로 모든 외교적 현상과 현실에 대해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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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