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고

소개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고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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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몇 년 전에 방영한 KBS 대하드라마 ‘태조 왕건’과 작년 9월에 방송을 시작한 MBC 기획드라마 ‘신돈’.... 모두 고려시대의 한 인물을 중심으로 해서 제작한 드라마이다. 사실극이 아닌 드라마이기 때문에 재미라는 요소를 고려해 세부적인 내용이 사실과는 조금 다르지만 고려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을 충분히 불러일으킨 드라마이다. ‘신돈’은 앞부분을 보지 못해서 보지 않았지만, 나 역시 ‘태조 왕건’을 보고 고려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된 사람들 중의 하나이다. 그래서 고려에 대해서 더 알고 싶었고, 이번 기회에 주저하지 않고 책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를 읽게 되었다.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이 책은 제목 그대로 고려 시대 사람들의 생활에 대해 쓴 책이다. 고려시대 자료는 조선시대에 비해 빈곤하기 때문에 전문가도 적을뿐더러 연구도 부실했다. 결국 고려에 대해서 조선만큼이나 잘 알고 있는 일반인은 드물게 되었다. 이 점에 대해 저자는 ‘일반인에게 잘못 알려져 있는 역사적 사실을 바로잡고, 고대 이래 우리 사회가 경험한 다양한 역사적 사실을 생생히 전달하는 것은 역사를 전공한 학자들의 의무’라고 생각하고 ‘당대의 구체적인 생활모습과 삶의 커다란 테두리를 쉽고 재미있게 그려, 일반인에게 고려시대의 역사적 사실을 충분히 전달할 필요성을 느꼈다.’고 했다. 그 점에 맞추어 이 책은 일반인들이 고려에 대해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쉽고 재미있게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은 보통의 역사서처럼 시간의 흐름대로 역사를 서술하지 않았다. 먼저 사회․문화생활 이야기, 정치․경제생활 이야기를 각 한 권씩 나누었고 또 각 권에서도 ‘농민의 한해살이는 어떠했을까’, ‘고려인들이 선망하던 최고의 직업, ‘관료’의 삶의 모습’, ‘공민왕이 신돈을 등용한 까닭’ 등의 식으로 주제 중심으로 역사를 서술하고 있다.

참고자료

· 고려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