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문화, 그리고 행복

소개

이 글에서는 광고가 사회의 문화를 반영하고 또는 창조한다는 이론적 논의의 관점에서 “시대별 광고 속에 비춰진 가치관(물질주의, 외모주의)”을 규명해봄으로써 “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하였다.

목차

1. 문제의 제기
2. 선행연구와 이론적 논의
3. 연구 문제
4. 연구 방법
5. 연구 결과

본문내용

이렇듯 광고는 시대적 변화에 따라 그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거나 창조하는 역할을 하는데, 광고가 위에서 기술한 물질주의ㆍ외모주의와 같은 바람직하지 못한 가치를 확산시켜 대중들에게 역기능을 수행하기도 한다. 그래서 필자는 이글에서, 광고가 가지고 오는 역기능 중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는 사람들의 ‘행복 결핍증’과 관련하여 논의를 진행해나가려고 한다. 현재의 한국사회는 60년대/70년대와 비교할 시, 실로 엄청날 정도의 경제발전을 이루어 경제적으로 매우 풍족해졌으나, 작금의 한국민들이 느끼는 행복감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2007년 3월 20일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와 직장인포털 비즈몬(www.bizmon.com)이 전국 남녀 직장인 93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직장인 행복만족도`에 따르면, 현재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응답한 직장인은 48.2%인데 비해 행복하다고 생각한 직장인은 9.8%로 10명중 1명에 미치지 못했다. 또한, 이 설문결과에 따르면 직장인들은 ‘경제적인 여유’를 행복의 조건 1순위로 지목(전체의 55.4%)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 이러한 설문결과는 무엇의 영향을 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 지금과 같은 미디어의 홍수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이 추측해볼 수 있는 대상은 ‘매스미디어의 영향’이다. 특히, 매스미디어의 영향에서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광고를 생각해 볼 수 있겠다. 그래서 이 연구에서는 광고가 사회의 문화를 반영하고 또는 창조한다는 이론적 논의의 관점에서 “시대별 광고 속에 비춰진 가치관(물질주의, 외모주의)”을 규명해봄으로써 “왜 많은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느끼지 못하는가?”에 대한 답을 구하고자 한다.

2. 선행연구와 이론적 논의

1) 광고와 문화

광고가 문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인가? 아니면 문화가 광고에 투영되는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하여 여러 학자들이 열띤 논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와 관련, 강명구(1989)는 한 사회의 구성원과 집단들이 공유하고 있는 의식, 가치, 이념을 반영하는 문화적 현상인 동시에 단순한 반영을 넘어서서 의식, 가치, 이념을 창출하는 문화적인 기구라고 하였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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