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와하느님, 에코페미니즘에 관하여

소개

우리가 처한 생태계적 위기는 세계화가 급속하게 진행될수록 절대적인 권한-무력적인 방법 혹은 강력한 자본을 바탕으로 한 권위-을 지닌 세계정부가 들어서지 않는 한 그 위험수위는 계속 높아질 것이다. 감소하는 지구의 폐 산림의 문제, 생물침입으로 인한 토종생물의 멸종위기, 대기토양수질오염, 고갈되는 석유자원의 문제 등등 나열하자면 끝이 없을 많은 생태학적 생물학적 위기는 더 이상 학문적 이해, 이론적 설명으로만 대처해서는 그 방법이 없다.

류터는 초월적 이원론(transcendent dualism)을 모든 지배 형태의 가장 중요한 정신적인 뿌리로 보았다. 특히 초월적 이원론은 플라톤의 창조이야기에서 여성 억압과 자연 착취에 대한 분명한 억압으로서 나타난다. 몸에 대한 정신의 지배에서 나타나는 이원론은 여성과 자연의 열등과 착취, 무시를 분명히 연결시킨다. 류터는 이러한 정신과 몸의 분열의 이원론적 생각을 생태계 위기와 모든 차별의 뿌리라고 본다. 이러한 이원론은 자신의 유한성과 육체성을 벗어나려고 하는 남성의 의식에 기초해 있다. 이는 또한 여성 없이는 재생산을 할 수 없다는 남성의 두려움이다. 그래서 남성은 여성과 몸, 나아가서 자연을 착취하고 지배하려 한다. 이러한 자연과 여성의 연합을 통해 남성은 그들에 대한 지배와 무시, 착취를 정당화하려 한다.

목차

1)서론
에코페미니즘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

2)본론 - 창조, 파괴, 지배와 허위, 그리고 치유의 내용
1.세 가지 고전 창조이야기
2.묵시적 종말론에서 찾아보는 해결방안
3.이분법적 분류의 극복
4.치유적 가치
5.생태주의자 예수

3)결론

본문내용

1.서론

현대 사회는 진보된 과학기술의 혜택으로 많은 기술적 문화적 혜택을 풍요롭게 누리며 살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한 발전 선상에서 지금까지 왔다. 그러나 우리가 이러한 해택을 누리며 지구의 내부의 지하자원을 마음껏 쓰면서 유지하는 이 행복은 생태계 내에서 큰 변화를 일으키며 회복하지 못한 상태에 이르러 그 종점에 다다르고 있다. 환경의 파괴는 이미 과거부터 짐작되어져왔던 것으로 이것과 더불어 생물종의 멸종의 심화, 자연의 인간에 대한 복수(이상기후, 홍수와 가뭄의 확산, 대기오염과 오존층파괴)와 생존에 필요한 자원의 결핍(고갈되는 석유자원, 부족한 식량자원)등의 결과로 우리의 지난 사회에 대한 반성을 촉구한다.

이러한 때에 요구되는 것이 바로 에코 페미니즘, 생태학(ecology)과 여성학(feminism)이 결합된 형태의 학문, 실천적인 운동이다. 현실의 생태계 위기의 근원을 남성 중심주의로 바라본 에코 페미니즘은 문화와 자연의 이원론을 비판하는 역할을 하며 지구에 대한 지배적파괴적 관계가 성 지배, 계급지배, 그리고 인종지배와 상호 연관되어있음을 지적한다. 이것은 지구와의 치유관계는 단순히 ‘기술적인 해결(technological fixes)을 통해서 이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 해결의 방법의 하나로 생태계내의 사회적 재질서(a social reordering)의 요구를 통한 생태학적 정의(eco-justice)를 찾는 것을 우리에게 요구한다. 결국 우리로 하여금 사회적인 존재인 인간에서 지구공동체 속의 한 생명체인 ‘나’‘로 전화하는 시각을 갖도록 하고 지속가능한 생태계, 더 이상 파멸을 가져오지 않는 생활의 유지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돕는 것이다.

2.본론

1)
세 가지 고전 창조이야기 중에서 바빌로니아 창조이야기는 발생모델과 장인모델이 모두 나타나는 형태로 발생모델에서 장인모델로의 이전의 형태를 띤다. 이것은 최초의 물질의 선재(최초의 어머니-the primal mother)를 통한 우주와 신의 연속적인 발생단계를 대표하던 통합된 하나의 모권사회에서 마르둑이 정복한 부권사회로 변모하였고 신과 인간의 관계 또

참고자료

· 로즈마리 래드퍼드 류터 | 전현식 | 이화여자대학교출판부 | 2000년 07월 0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