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의 시간(단군신화, 주몽신화, 김수로왕 신화를 중심으로)

소개

단군신화, 주몽신화, 김수로왕 신화의 현대적 해석

목차

Ⅰ. 서론 : 들어가며

Ⅱ. 본론

1. 우리나라의 건국신화들

(1) 단군신화

(2) 동명왕신화

(3) 김수로왕 신화

2. 단군신화

(1) 소재의 상징성

(2) 현대적 해석 및 응용

3. 동명왕 신화

(1) 소재의 상징성

(2) 현대적 해석 및 응용

4. 김수로왕 신화

(1) 소재의 상징성

(2) 현대적 해석 및 응용

Ⅲ. 결론 : 나가며

본문내용

3.7일은 출산과 관련된 민속적 금기의 기간이다. 쑥과 마늘을 먹고 3.7일 동안 기도하라 하는것은 중요한 일을 앞두고 행해지는 부정을 타지 않게 할 목적으로 행한 원시사회의 민속상 행위와 관련이 있다. 예컨대 우리전통 사회에서 아기가 태어나면 집에 금줄을 하는 것과 같은 의미이다. 그리고 3과7은 고대상수학에서 "木"을 상징하며 만물이 생성하고 태어나는 기운을 상징하며 시작의 의미를 뜻하기도 한다.
(2) 현대적 해석 및 응용

*옛날 이곳에서 먼 나라의 고관 환웅이 자주 나라를 세울 뜻을 갖고 있었다. 이에 그의 아버지는 그의 뜻을 알고 태백산 주위의 땅이 사람들이 살기 좋은 땅이니 그곳에 나라를 세우라고 하였다. 이 말에 환웅은 자신을 따르는 무리 삼천명을 이끌고 태백산에 당도해서 그곳을 신시라 이름지었다. 또 그는 관리를 뽑아 그들로 백성들을 다스리게 하였다. 그러나 그곳에는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이 있었는데, 곰 부족은 호의적이었으나, 호랑이 부족은 적의를 보였다. 이에 환웅부족은 곰부족과는 대대로 족장의 딸들과만 혼인하는 혼인정책으로 융화하였고, 호랑이 부족과는 융화를 시도하다 실패하여 점차 무력으로 밀어냈다. 이후 몇 대가 지나서 환웅을 조상으로 여기는 부족의 족장이 아들을 얻었는데, 이 사람이 중국 요임금이 재위할 적에 평양에 도읍하고 조선을 세운 단군왕검이다.

*시대적으로 바라본 단군신화
단군신화의 후대 형성 여부는 그 본질적 신화 구조 자체에 의거하여 판단해야 한다. 단군신화의 중심축은 하늘신의 아들인 환웅이 신단수 아래 내려와 신시(神市)를 열고 세상사를 주관하다 곰이 변해서 된 여인과 결합하여 단군을 낳았고 그 단군이 조선을 세웠다는 것이다. 이런 류의 천손강림(天孫降臨) 신화는 동북아 지역 고대국가의 건국신화 유형으로 널리 분포한다. 특히 한 나라의 시조가 짐승과의 결합으로 태어났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고대적인 관념의 반영으로, 고려시대와 같은 후대에 만들어졌다고 보기는 어렵다.

참고자료

· 윤내현, 고조선 우리의 미래가 보인다, 민음사, 1995
· 김기흥. `새롭게 쓴 한국 고대 역사, 지평사, 1994
· 김용만, 세상의 탄생 우리나라의 건국신화, 청솔, 2004
· 이종욱, 한국사의 1막 1장 건국신화, 휴머니스트, 2004, p.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