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감상문-어둠속의 대화-DIALOGUE IN THE DARK-

소개

어둠속의 대화를 다녀오고-DIALOGUE IN THE DARK 감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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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DIALOGUE IN THE DARK]를 다녀온 나는 마음속에 살아있다는 것에 대한 느낌과 보는 것과 움직이는 것에 대한 논제에 머리가 아플 지경이었다. 어둠 속의 대화는 시각장애인과의 진정한 교류를 접할 수 있는 체험임과 동시에 인간의 감각기간이 인체의 모든 기관이 미치는 영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전시장이라고 자부해 본다.
자신의 손뿐만 아니라 내 옆에 나의 팔을 꼭 붙잡는 그 무언가도 볼 수 없다. 아무 것도 볼 수 없는 그저 잠자리에 눈을 감고 있는데, 나는 몽유병 환자처럼 두 눈을 감고 걸어 가는 느낌이랄까? 이 전시의 테마는 여기에서부터 시작된다.
완전한 어둠 속에 마련 된 공원과 시장, 도시, 칵테일 바를 훈련 된 시각장애인 전시가이드가 관람객을 인솔하고 전시장을 안내한다. 시각을 배제한 채 우리의 일상 공간에서 우리가 항상 접하게 되는 상황들을 대하게 될 때 이는 전혀 다른 경험으로 다가오게 마련이다.
시각에서 청각>후각>촉각>미각으로의 체험은 다음과 같은 느낌이었다.
시각>눈을 뜬다기 보다, 차라리 감는 것이 더 낳겠다 싶어, 눈을 감고 이동해 보았다. 칠흑 같은 어둠 속에서 나의 두 눈은 무의미 했으며 시각이라는 감각기관이 내게 전달 해 주는 것은 오직 보이지 않는 공포뿐이었다. 그러나 순간 어떤 빛이나 사물이 두 눈에 들어 왔을 때는 경이감마저 들게 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