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역할

소개

한국사회에서의 여성의 지위와 역할에 관한 레포트 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결론

본문내용

서론
시간은 쉴새 없이 흘러 벌써 21세기가 되었다. 이제는 과학도 기술도 첨단의 시대를 달리고 있어 왠만 한거면 무엇이든 가능해진 거 같다. 지금 이 순간에도 대기업의 연구실에서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신개발에 착수하는 연구원들이 널려 있을 것이고 어제의 기술이 오늘은 구식이 되어버리는 일도 이제는 낯설지 않다.
인터넷 문화는 수많은 새로운 문화를 형성하고 이곳 대한민국은 세상 그 어떤 나라보다도 문화전파속도가 빠른 나라가 되었다. 이제는 구시대적인 발상이 무슨 크나큰 죄인 것처럼 여겨지는 오늘날 과거에는 전혀 문제 되지 않았던 수 많은 현상들이 이제는 심판대에서 다시금 평가를 받고 있다. 20세기의 많은 문화가치와 관습 그리고 통념들이 쇄퇴해 버린 오늘날 여성들의 인권 및 권익 또한 예외가 아닌 거 같다.
몇일 전 종합관에서 있었던 어떤 교양수업에서 낙태에 관한 토론을 했는데 여학생들의 생각이 나와 참 많이 다르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24년을 순수하게 살아온 나에게 낙태라느니 애를 지운다느니 그런 말들은 아직도 나에게 호환마마와 같은 무서운 이야기로 들려왔다. 토론 내내 아직은 정절의 이데올로기와 순결에 무게중심을 두고 있는 남학생과는 달리 여성의 자주권과 출산의 기능을 소홀히 여기는 여학생들이 목에 핏대를 세워가며 열변을 토하는 모습에 세월이 많이 변했구나 라는 격세지감을 뼈져리게 느꼈다. 물론 나도 할말이 많았지만 무섭게 몰아붙이는 우리의 부경대학교 여학우들의 목소리에 기가 죽어서 결국 중요한 핵심을 꺼내놓지 못했다. 여성의 권익도 좋고 여성의 차별화 반대도 좋지만 무분별하게 확장 되어버린 성의식과 무너져버린 순결의식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다른 사람들은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랬다.
이렇듯 커져버린 여성들의 파워앞에 초고속 시대를 사는 우리사회의 많은 단면들이 긍정보다는 부정적인 면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싶다. 물론 나는 남성과 여성 각자가 나름의 위치와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 나가야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만 어쨌든 지금의 현실은 이상적인 낙관론만을 펼치기엔 상황이 너무나 복잡하고 세상이 많이 변했다. 몇일 전 토론 때 보았던 여학생들의 모습은 마치 자신들이 결국 남성이 되고 싶은 것과 같은 느낌이 들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