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성에 비추어 본 우리 안의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소개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하여 고찰 해 보고
그동안 우리 사회 안에서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어떻게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에 의한
국가와 사회의 통제를 받아왔는가에 대한 생각.
그리고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에 대한 견해

목차

1.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기원과 현재
2. 근대성에 비추어본 우리안의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2) 근대이후 윤리에 관한 패러다임의 변화
(3)우리의 근대화 과정에서 나타난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특수한 병폐의 원인
3.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악용 사례 분석 - 교육, 사회, 경제, 문화
(1) 교육적 측면 - 교과서 안에 심어져 있는 국가주의
(2) 사회적 측면 - 국방의 의무에 대한 편향적인 시각
(3) 경제적 측면 - IMF와 기업측면에서 본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4) 문화적 측면 - ‘애국’이라는 동전을 넣으면 ‘성공’이라는 상품이 나오는 자판기

4. 국가주의와 민족주의, 다시 생각해 보기
5. 마치면서

본문내용

1. 국가주의와 민족주의의 기원과 현재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는 민족이나 국가가 개인보다 우선한다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는 국가와 국민 그리고 민족이라는 개념이 만들어지는 근대 민족국가 형성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한자어 ‘국민’, ‘민족’은 일본이 만들었다. 일본에서는 우국화를 위해 ‘국민’이 사용되었다. 문명화된 국민들 만든다는 목적으로 국민문학, 민족문화를 만들고 문명화되지 못한 사람은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그렇듯이 문명· 문화를 통해 개인을 국민으로 회수시킨다. 이렇게 만들어진 문명화된 국민은 국가와는 떨어질 수 없는 일심동체의 개념으로 사용된다.
서구는 이를 극복하고 개인주의를 형성했지만, 현재 우리나라는 여전히 애국이라는 이념이 아직도 작용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인정되는 통제의 형태는 ‘법치’이다. 그러나 법 이외에 도덕이 우리 사회에서 개인에게 통제를 가하고 있다. 민주정권 이전에는 중앙권력으로부터 애국심이 만들어 졌지만 현재는 스스로 애국심을 내재화 시키고 있다. 사회적으로 형성된 애국심은 배타적이 될 가능성이 있고 개인에게 윤리로 강요 될 수 있다.
국가주의의 이론적 배경에는 공리주의와 공동체주의가 있다. 그러나 이들의 원칙은 서구사회에서 공리가 과연 올바른 결과를 산출해 내 주는가와 분배의 측면에서 개인에게 환원 가능한가 라는 문제로 비판을 했다. 그리고 공동체주의는 집단의 폭력성을 버리고 연대성으로 한발 물러서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박정희 이후 경제에 대한 공리적 측면이 강조되어 왔다. 물론 국가 정책에서 공리주의는 생산의 측면에서 효과적일 수 있다. 그러나 그 하나의 목표에서 그것에 부합하지 못한 것에 대한 폭력은 정당화 되고, 그것에 부합하는 수단은 승인된다. 정책적인 의미에서 공리성은 극복되었지만 개인의 도덕적 측면에서 애국심으로 변모한 채 여전히 옹호되고 있다.

참고 자료

* 김완진 외, 『공리주의· 개혁주의· 자유주의』(서울대학교 출판부, 1996)
* 강준만, 김환표, 『희생양과 죄의식』(개마고원, 2000)
* 니시카와 나가오, 『국민이라는 괴물』윤대석 役 (소명출판, 2002)
* 박노자, 『당신들의 대한민국』(한겨레 신문사, 2002)
* 조현연, 『한국 현대정치의 악몽 - 국가폭력』(책세상, 2000)
* 한겨레 21,『태극기 세대가 몰려온다』,『한겨레 21 (553호)』(한겨레 신문사, 2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