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정치학 도서 민주주의의 민주화 서평 - 최장집 교수

소개

고려대 최장집 교수님이 쓰신 민주주의의 민주화라는 정치, 사회과학 도서의
서평입니다.
중간고사를 장편의 서평으로 대체한지라 정독하고 상당한 분량의 서평을 썼네요.
노무현 정권과, 현재 경제상태와 관련한 쟁점과
한국 민주주의의 나아갈길, 동북아 평화까지 아우른 매우 좋은 책이었습니다.

목차

♦ 들어가며
[한국 민주주의의 제도 디자인 서설]
[민주주의와 노동의 문제]
[한미 자유무역협정 정책 비판과 대안적 발전모델 : 하나의 시안]
♦ 한반도 평화의 조건과 구조
♦동아시아 공동체의 이념적 기초
◆ 나오며
소감

본문내용

♦ 들어가며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젊은 세대는 정치에 대해 무감각하다. 나를 비롯한 대다수의 대학생들은 정치에 대한 참여와 관심이 기성세대에 비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대학생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들은 정치에 대해 관심이 전혀 없든지 아예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있다. 나는 책을 읽기 전 정치에 대해 떠오르는 것은 그저 이해관계자들의 싸움, 기득권 세력들의 대립, 여전히 변함없는 지역감정, 번듯하게 내세우는 공약 속에 실천 부족한 정치인들, 아직 근절되지 않은 청탁, 부패 등이 내 생각을 지배했다. 소위 지식인이라고 칭하는 대학생이 되어 아직도 무지한 나를 반성하고 정치에 대해 올바른 관점과 가치관을 성립할 좋은 기회라 생각하는 “정치학의 이해”란 강의는 상당히 뜻 깊은 수업으로 다가온다.
[민주주의에 대한 오해와 헤게모니 사이에서]
저자는 한국정치의 강한 이데올로기를 중요한 특징이라 말했다. 해방 이후 분단체제하에서 비롯된 냉전반공주의의 구축, 군부독재로부터 나온 권위주위와 효율성만 강조된 채 이루어진 불균형적인 사회발전체제는 한국사회의 지배구조를 여전히 비민주적이고 권위주의적 구조를 갖게 되어 갈등이 제대로 표출될 수 없는 제약이 강한 우리 사회가 탄생하였다. 이러한 이데올로기 속에 우리는 한국사회에서 전체주의적 속성을 강화하는 경향을 부추기고, 비판과 경쟁적 대안의 조직화를 어렵게 하며, 가치의 다원화를 가로막는 효과를 낳았다.
한국사회에서 신자유주의는 시장효율성의 교리가 정치에 부과하는 부정적 효과는 민주정부의 성립 시기에 집중적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한국 사회 보수파들이 언론을 통해 정치의 다운사이징을 강조하고 민중적 요소에 대해 이데올로기적 색칠을 함으로써 민주주의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확산시켰다. 신자유주의의 효과는 우리사회에서 시장의 가치와 원리가 사회의 모든 하위 구성단위와 수준, 영역에 일반적으로 적용되어야 하고 사회전체로 확대되어야 한다는 내용을 갖기 때문에 그 영향력은 전면적이다.

참고자료

· 최장집/ 후마니투스/ 민주주의의 민주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