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의 진화

소개글

성심리 시간에 낸 욕망의 진화라는 책의 내용요약과 느낌입니다.
좋은 점수를 맞았습니다.

목차

짝짓기 행동의 기원
여자가 원하는 것
그리고 남자가 원하는 것
하룻밤의 정사
배우자 유혹하기
두 사람이 함께 살아가기
성적갈등
파경
시간에 따른 변화
남녀의 화합
인간 짝짓기의 미스터리

본문내용

짝짓기 행동의 기원
남녀가 서로 만나 사랑하는 행위는 참으로 기쁘고 즐거울 뿐 아니라 일상의 대화를 풍성하게 하지만, 그만큼 우리 마음을 아프게 만들기도 한다. 우린 진정한 사랑을 믿고 싶어 하지만 현실은 우리기대와 어긋난다. 이혼율이나 혼외정사의 빈도나 질투심등으로 우리의 환상은 흔들리게 된다. 이 책에서는 인간의 짝짓기가 지닌 이런 모순적인 속성을 이해시키려 노력한다.
이 책에서는 생존전략과 마찬가지로 짝짓기 전략도 생존과 번식이라는 측면의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리고 각 맥락에 따라서 달라지는 이득과 손실을 잘 저울질 하여 판단하게끔 하는 심리기제를 진화시켰다고 한다.
하지만 인간성 행동에 대한 이해는 완고한 저항을 받는다. 그것은 우리의 인지 및 지각 기제는 비교적 제한된 시간 단위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만을 지각하고 생각하도록 자연선택에 의해 설계되었기 때문이고 또 이데올로기에 대한 것, 자연주의적 오류에 대한 것이 있다. 나또한 페미니즘적 사고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 책을 받아들이기가 조금 힘들었다. 너무 때려맞춘 것 같기도 하고 진화론으로 남녀의 불평등을 정당화 시킨 것 같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역시 생물학적 특성은 무시할 수 없는 것이란 건 잘 알고 있는 사실이었다. 그래서 이 책을 그냥 하나의 이론적인 서적이자 부분 납득할 수 있는 책으로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
진화심리학에서 마지막 저항을 꼽자면 우리 모두가 그토록 소망하는 로맨스, 연인간의 조화, 그리고 평생에 걸친 사랑에 대한 이상적인 관점을 들 수 있다. 물론 이런 것들이 성심리에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지만 진화론적 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 책이 알려주고자 하는 바일 것이다.

참고 자료

데이비드 버스/ 전중환/ 사이언스북스/ 2007.08.15/ 내용요약및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