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밀란 쿤데라

소개

이 소설의 역사적 배경이 되고 있는 것은 프라하의 봄이다. 이러한 체코의 정치적 사건은 작가의 소설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구성요소이다. 작가는 이를 통해서 정치적으로 핍박당하는 체코 사회에 대한 배반의식 및 사회 정체현상을 비판하고 있다. 이를 정치적 억압의 희생자인 지식인을 통하여 단적으로 제시해 주고 있으며, 그 지식인상은 니체의 `영원회귀사상`으로부터 태어난 남자 주인공 토마스로 대표된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우리는 주변에서 이분법적인 관계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다.진실과 거짓,착함과 나쁨,육체와 영혼 등 우리는 이분법적인 사고체계를 가진 채 살아가고 있다.과연 이런 이분법으로 나뉜 대립되는 가치들의 소통은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을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에 나오는 두 인물인 테레사와 토마스는 각각 다른 삶을 추구하며 살아간다.테레사는 영혼을 중요시하는 삶을 살아가려하는데 반해 토마스는 육체적인 삶을 살아가려한다.이런 둘의 관계를 바라보면 둘은 서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할 것 같기만 한데 그 둘은 우연한 인연으로 만나 결국 사랑을 이루게 된다.테레사는 자신의 어머니가 육체는 모두 평등하기 때문에 육체를 보이는 것에 대해 수줍어하는 것은 안된다고 말한다.하지만 테레사는 그런 자신의 어머니와 닮아가는 것이 싫어서 거울을 보면서도 어머니와 닮은 부분을 찾기보다는 자신의 영혼에 대해서 점점 찾아가려고 노력한다.그런 노력으로 토마스와 같이 살아감으로써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고 하는데 토마스는 육체적인 사랑을 원하고 그런 사랑은 테레사가 원하는 것과는 달라서 약간의 충돌이 생기게 된다.그 둘 사이에 서로 틈이 생기게 되고 테레사는 토마스와 가까워지기 위해 토마스와 같은 행동을 하면서 둘 사이의 연결고리를 만드려한다.토마스는 테레사의 이런 행동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나중에는 떠났던 테레사에게로 다시 돌아가게 된다.

참고자료

· 밀란 쿤데라| 이재룡 역| 민음사| 1999.01.01| 386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