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로 보는 한국 고대사] 고구려 건국사(김기흥 저)를 읽고...
- 최초 등록일
- 2007.10.04
- 최종 저작일
- 20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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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설화로 보는 한국 고대사 수업에서 썼던 독후감입니다. 주몽의 고구려 건국, 유리왕과 대무신왕, 호동왕자와 낙랑공주 이야기, 드라마 주몽과 실제 역사와의 차이점 등, 책 내용을 기반으로한 제 느낌과 생각을 작성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4학년생은 교양과목을 잘 듣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제가 이 수업을 선택한 이유는 “설화”라는 교과목 명을 보고 그 매력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사실, 재미있는 옛날 이야기를 싫어할 사람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할머니의 무릎에 누워 맑은 밤하늘의 금방이라도 쏟아질 듯한 별의 개수를 세며 옛날 이야기를 듣던 그런 세대는 아니지만, 어릴 때부터 항상 곁에 있던 동화책을 통해 또, 영어 다음으로 좋아했던 국어 시간, 문학 시간에 실린 여러 이야기들을 통해 웃고 화내고 울었던 이전의 경험들을 떠올리며 큰 기대감으로 수강신청을 했습니다. 수업을 몇 번 듣고 나서 이 수업이야말로 바로 제가 원하던 역사 수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중, 고등학교 때 “역사 과목” 하면 “고리타분하고 지루하고 외워야 할 것들이 산더미인 과목”으로만 생각해 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그럴 만도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국사 시간에는 시간에 쫓겨 쉴 틈 없이 설명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받아 적느라 바빴고, 시험 전에는 벼락치기 하느라 두서없이 여러 내용을 머리 속에 꾹꾹 눌러 담느라 정신 없었던, 그런 시간을 보냈었습니다. 고구려, 백제, 신라의 3세기부터 7세기까지의 왕 이름과 업적 등을 외우느라 아주 진땀을 뺐던 기억도 납니다. 열심히 가르쳐주시는 선생님 원망도 해 보았지요.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정해진 학기 내 얼마 안 되는 수업시간 안에 선사 시대부터 근세 사회까지, 단군왕검의 고조선 건국에서부터 치자면 그때부터 오늘날까지 약 4500년의 역사를 다루어야 하는 방대한 분량의 과목이기에 그 당시 선생님들로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거라고 이해도 됩니다.
참고 자료
고구려 건국사 (김기흥 지음. 창작과 비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