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간지주

소개

한국의 당과, 당간, 당간지주의 기원과 내용, 특징을 설명한다.

목차

1.당(幢)과 당간(幢竿), 당간지주(幢竿支柱)
2.당간(幢竿)의 기원
3.당과 당간의 의의
4.당간과 당간지주의 각부 명칭
1)기단부
2)간대부
3)지주부
4)당간부

본문내용

1.당(幢)과 당간(幢竿), 당간지주(幢竿支柱)
당(幢)은 당간의 정상부에 거는 깃발과 같은 형태의 장엄물이다. 당간지주는 당간을 세우기 위한 시설물이며, 당간(幢竿)은 정상부에 당(幢)을 높게 걸기 위한 깃대와 같은 건조물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당간과 당간지주는 하나의 몸체로 구성된 조형물로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여 건립된 불교미술품이라 할 수 있다.
당은 불전 내부나 가람을 장엄하는 대표적인 불구(佛具)였다. 즉, 사찰에서 불세계(佛世界)를 장엄하는 불구로서 또는 부처에게 공양(供養)하거나 공덕을 쌓는 주요도구로 활용되어 왔다.
당은 인도와 중국에서 일찍부터 성행하였으며, 우리나라에는 삼국시대 말기에 널리 보급되었다. 그러나 통일신라시대나 고려시대의 당이 현존하지 않아 어떠한 형태였는지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당간과 당간지주를 세우는 주요한 목적이 당을 거는데 있었던 만큼, 오색 비단 등 가장 고급스럽고 화려한 비단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2.당간(幢竿)의 기원
현재 사찰 가람에서 주요한 조형물이었던 당간의 유래와 기원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전하는 기록은 없다. 다만 불경에 당에 대한 내용이 상당수 기록되어 있고, 그것이 오래전부터 불전(佛殿)을 장엄하는 주요 장엄물(莊嚴物)이었던 것으로 전한다. 이것은 당대(當代)의 당과

참고자료

· 『한국의 당간과 당간지주』엄기표, 학연문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