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영화 리턴(The Return) 감상문

소개

러시아영화 리턴(The return)의 감상문입니다.
리턴은 아버지에 관한 영화라는 관점에서 감상문을 써보았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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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영화는 다이빙대 위에서 시작한다. 친구들을 따라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이빙을 하는 형 안드레이의 모습이 비춰지고, 곧이어 뛰어내리기 무서워 결국 포기하고 마는 동생 이반의 모습이 처량맞게 비춰진다. 이반은 포기하고도 미련이 남아서인지, 앞으로의 놀림이 두려워서인지 그 곳을 떠나지 못하고 시간이 많이 흘러서야 자신을 데리러 온 엄마의 품에서 울음을 터뜨린다. 이렇게 ‘리턴’의 첫 장면은, 겉으론 강해보이고 싶지만 사실은 약하고 어린 아이의 고집 센 표정으로 인상깊게 시작한다.
리턴(return)이라는 제목만을 들은 채, 영화에 대한 정보를 전혀 모르고 영화관에 들어섰다. ‘러브 오브 시베리아’를 빼고는 러시아영화는 접해본 적이 없는 나로서는, 러시아영화는 왠지 지루하고 우울하고 알 수 없는 내용일 것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었다. (‘러브 오브 시베리아’는 재밌게 본 영화였지만, 러시아라는 나라에 대한 편견이 그러한 편견을 낳은 것 같다.) 물론 ‘리턴’을 본 후 영화관을 나서면서는 러시아영화에 대한 그런 편견이 사라져버렸지만 말이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