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세계관과 민주주의

소개

기독교세계관과 민주주의

목차

없음

본문내용

하나님중심세계관은 정치적으로도 권력의 비신성화를 일으킨다. 고대문명들 가운데 그리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들이 민주주의를 발전시키지 못했던 가장 큰 원인은 왕권이 신성시 된 데 있었다. 하지만 그리스의 정치제도도 오늘 우리가 생각하는 정도로 민주화되지는 못했다. 희랍 도시국가들 가운데 가장 민주주의가 발달했던 아테네에서도 전 인구 가운데 투표권을 가졌던 사람의 수가 1/10에 지나지 않았다. 이렇게 볼 때 성서의 가르침은 인군을 가장 소중히 여기는 정치제도를 발달시키는데 가장 큰 동기를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하나님중심세계관으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할 때 우리는 정부도 그의 신적 법질서의 일부로 보게 된다.
기독교적 정치사상의 바탕은 성서적 인간관이다. 성서의 가르침에 가까운 정치제도는 민주주의제도였음을 부인하지 못한다. 이런 관점에서 볼 때, 출애굽기 사회야말로 민주주의의 효시를 다음 몇 가지 점에서 우리에게 보여준다.
첫째, 모세가 이스라엘민족의 지도자로서 이집트의 바로왕에게 항거한 것은 정치권력의 비신격화를 위한 민권혁명이었다고 볼 수 있다.
둘째, 출애굽기는 인간의 자유가 사람의 생명과 견줄 가치를 가졌음을 보여주었다.
셋째, 평등사상이다. 출애굽 사회는 만인평등의 사회였다.
넷째, 계약사상이다. 모세의 율법은 일방적 명령이 아니었다.
(1) 권력의 비신격화, (2) 자유사상, (3) 평등사상, (4) 계약사상 등이 “하나님의 형상” 으로 창조된 인간존중사상과 합쳐질 때 , 민주주의 제도가 탄생될 수 있었다. 기독교적 진리가 정치이념의 근간을 이루면서 (1) 권력의 비신격화, (2)자유 신장, (3) 평승사상의 실현, (4) 계약사상의 존중, (5) 인권의 향상 등이 추구되면 그 만큼 민주주의의 발달이 이루어 질 수 있는데서 기독교와 민주주의의 상관성을 발견할 수 있다. 훌륭한 정부를 유지하기 위하여 기독교 현실주의는 몇 가지 특정한 조건들을 요구한다.
첫째, 정부는 제도적으로 부패에 빠지지 않고 집단적인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그 자체를 보호해야 한다.
둘째, 만일 한 정부가 온전하길 원한다면 그 권력을 분산시킬 수 있는 견제와 균형의 방법이 잘 고안되어야만 한다.
셋째, 정부는 올바른 정치를 하기 위해 비판을 허용해야 하며, 여러 상이한 의견들을 관용적인 태도로 받아들여야만 한다.
넷째, 정부가 견고해지고 안정되려면 산업화에 우선해서 사회정의 실현을 위한 정책을 수립해야만 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