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크라테스의 변명 감상문

소개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고 작성한 레포트입니다.

감상문이니 다소 주관적이라도 이해 좀 부탁드립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소크라테스는 BC 5세기 후반에 활동했으며 서구문화의 철학적 기초를 마련한 고대 그리스의 위대한 인물 중 한 사람이다. 이 부분은 그의 제자 플라톤이 저술한 철학적 진수로서, 소크라테스의 고발·판결·사형의 관련을 밝히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것이다.
원서의 내용이 철학적 용어가 많이 들어가고, 번역문이라 그런지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상당히 많았다. 다소 어려운 문맥을 반복해서 읽다보니 정독하는데 애를 먹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은 그의 나이 70에 당시 정계에서 유력한 아누토스의 앞잡이 멜레토스에 의해서 고소된 500인 법정에서 한 소크라테스 자신이 자신을 변론한 내용이다.
이 책을 읽고 소크라테스라는 철학자가 매우 대단하게 느껴졌다. 분명 법정에서 자신이 살 수 있는 방법도 있었는데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다. 그는 사형을 면하기 위해서하는 거짓은 거짓을 낳고 그것은 악을 불러오기 때문에 위선된 행동이라 생각했다. 오히려 죽음 앞에서도 전혀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정의와 진리를 실천하는 신의 전달자역할을 수행했다. 자신은 지혜를 사랑하며, 즉 철학하여 본인과 다른 사람들을 탐구하는 일에 생애를 바치라고 신이 명령했다는 것이다. 이 대목에서 소크라테스의 친구들은 그가 이상으로 위대하게 성장했음을 흡족해했다.
어떻게 자신을 죽이기 위해서 자신을 법정에 불러낸 사람들 앞에서 그렇게 침착하게 그리고 감정에 휩쓸리지 않고 자기 자신을 변론할 수 있을까? 소름이 끼칠 정도로 의연한 그의 태도에 찬사를 보내고 싶을 정도이다. 정말로 한 인간이 위대해 보였다. 요즘 시대에 과연 이런 철학자가 잔존해 있을까? 하는 의구심도 가져보았다.
그의 행동은 어쩌면 변명이라기보다 오히려 자신을 법정에 끌어낸 사람들에 대한 고발일지도 모를 그러한 글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은 옳고, 상대가 잘못했다는 것을 말하지는 않는다. 단, 고소자의 고발 내용에 하나하나 진실로 반박하면서 고발내용이 사실에 근거하고 있는지 증명해 보이도록 했을 뿐이다. 허황된 사실로 고발한 멜레토스는 이를 입증할 수 없는 처지에 이르게 된다. 그에 대한 판단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맡기고 자연스럽게 무엇이 진실인지 스스로 선을 찾아 가게끔 바른길로 인도해주고 있다.

.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