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1부를 읽고 느낀점

소개

에밀 1부를 읽고 느낀점과 감명깊었던 구절, 의문점 등을 정리하였습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루소의 ‘에밀’에 관해서는 많이 들어왔지만 한 번도 책을 읽으려고 시도해본 적은 없었던 것 같다. 이번 강의를 기회로 이렇게 ‘에밀’을 접할 수 있게 되어 부끄러운 것도 잊고 재미있게 책을 읽었던 것 같다. 과연 루소는 이 책을 통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제 1부에서는 서문과 영아기의 특징을 다루고 있으며 주로 신체적 특성과 감각적인 발달에 대해 그리고 전통적인 육아법을 자연 법칙에 의존하여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교육의 참 뜻, 교육의 종류, 자연인으로 기르는 방법, 교사의 자질이나 부모의 역할 등 초두에 내건 인간 성선론을 위시해서 제 1부는 교육의 총체적인 문제를 개관하는 내용을 담은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에게 초점이 된 부분은 아이의 교육을 맡기는 선생의 관해서이다. 물론 가장 최고의 교육자는 부모이지만 그 부모가 교육을 혼자서 담당할 수 없을 때 가장 중요한 교육자는 교사일 것이다. 루소는 1부 중간 중간에 훌륭한 선생의 자질에 관해 이야기 하고 있는데 그에 관한 내 생각을 함께 비교해 보고자 한다. 먼저 가장 인상 깊었던 구절을 이야기 해 보겠다. 그 구절은 다음과 같다.

『 사람들은 훌륭한 선생의 자질에 대해 많이 이야기한다. 내가 요구하는 첫 번째 자질은 돈 받고 자신을 팔지 않는 인간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무척이나 고귀해서 돈을 위해 할 수 없는 직업들이 있다. 군인의 직업이 그렇고, 선생의 직업이 그렇다. 』- page 84

이 구절을 읽으면서 솔직히 뜨끔하기도 하면서 지금 교육대 현실을 다시 한 번 돌아보게 되었다. 과연 오직 선생이란 고귀한 직업을 그 순수한 교육이란 목적 때문에 선택하여 교육대에 온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 바꾸어 말하면 루소가 요구하는 자질에 비추었을 때 훌륭한 선생이 될 사람들이 몇 명이나 있을까? 나는 단지 교육대생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선생이라는 직업을 꿈꾸어왔던 나조차도 순수한 교육이라는 목적보다도 경제적 이유를 전혀 생각지 않았던 것이 아닌데 경제적 이유 여기서는 돈의 액수보다 안정적인 직업이라는 측면을 이야기 하고 싶다.
로 부모님께 등 떠밀려 온 사람들은 더 할 것이라 생각이 든다. 정말 루소의 말 대로 교육은 고귀한 것으로 절대 1차적 목적이 아닌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우선 나부터 돈 받고 나를 팔지 않는 그런 인간부터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다음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겠다.

참고자료

· 에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