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구라 내용을 정리한 글입니다.

소개글

흔히 일본에서 대표적인 소설로서 이것이 소설의 허구성이 아니라 역사적인 아코 번 사건을 계기로 일어났고 훗날 메이지 유신에 참여하는 계기가 됩니다.

목차

1. 사건의 발생 경위
2. 사건을 둘러싼 논쟁
3. 쓰나요시시대의 변화 : 공(公)·사(私)의 분리를 중심으로
3. 사건의 극화 - 주신구라의 탄생 : 춘향전과 비교하여.

본문내용

1. 사건의 발생 경위
1701년 3월 14일, 아코 번(蕃) 지금의 효고 현(縣).
의 성주 아사노 나가노리 1667~1701. 에도시대의 다이묘. 아코 번(藩)의 번주(藩主).
가 에도성에서 덴노의 칙사 접대 하던 중, 개인적인 원한에 격분하여 기라 요시나카 1641~1703. 에도 바쿠후의 신하. 사망 후 그의 후손은 나가노리와의 사건에 대한 문책을 받아 성지를 몰수당했다.
에게 칼을 휘둘러 상처를 입힌다. 나가노리는 쇼군의 거처인 에도성에서 칼을 빼어든 죄로, 도쿠가와 츠나요시로부터 할복자살, 멸문, 그리고 성지몰수라는 명을 받고 세상을 떠난다. 그러나 나가노리를 분노하게 했던 요시나카에게는 아무런 문책도 없었다. 사건이 아코성에 전해진 것은 동년 3월 19일, 가신들의 우두머리 오이시 구라노스케 1659~1703. 낭인 46인의 중심적 지도자. 아코 번(藩) 중신의 집안에서 태어나 젊은 나이에 가신의 우두머리가 되었다.
이하 300여명의 가신들은 주군을 따라 할복할 것인가, 저항할 것인가, 혹은 바쿠후의 명령에 순응할 것인가에 대해 많은 논쟁을 벌였다. 오이시는 4월 19일 성을 비워주고, 6월 25일 망군(亡君) 나가노리의 백일제를 마친 후 거처를 교토로 옮겼지만 그때까지도 논쟁을 끝나지 않았다. 호리베 야스베에 1670~1703. 아코 낭인 46인 중 한사람. 성주인 아사노 나가노리의 할복 후 기라 요시나카에 대한 복수를 주장했다.
를 중심으로 하는 급진파는 요시나카에 대한 복수론을 주장했고, 오이시를 따르는 신중파는 나가노리의 동생인 다이가쿠 나가히로를 통해 가문을 재건하자며 이에 맞섰다. 하지만 1702년 7월 18일 다이가쿠에게 아사노 본가에서의 근신이 결정되고 가문 재흥의 꿈이 사라지자, 오이시 역시 요시나카에 대한 복수를 결심하고 46의 무사를 에도에 결집시킨다. 1702년 12월 15일, 기라 저택에 처들어간 낭인들은 요시나카의 목을 베어 센가쿠지 절의 나가노리 묘 앞에 바쳤다. 낭인들의 습격 후, 바쿠후는 낭인들의 처분 결정에 고심했다. 덕치주의 입장에서 보자면 그들의 행동은 “문무충효에 힘쓰고 예의 바르게 할 것”이라는 유교 규범에 의해 칭찬받아야 할 일이고, 법치주의 입장에서 보자면 사회질서를 어지럽게 만들었으므로 처벌받아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아코 낭인의 사건에 대한 바쿠후 내의 논쟁은 결국 낭인들 전원의 할복명령으로 귀결된다. 이들은 1703년 2월 4일, 명에 의해 모두 할 자살했다. 이로써 사건의 발단이었던 성주로서 나가노리의 경솔함에 대해서는 추궁되는 일 없이, 죽음을 무릅쓴 그의 가신들의 복수가 세상사람들의 동정을 끌게 되어, 낭인들은 ‘의사(義士)’로 찬미되었다.

참고 자료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