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동화 홀레 할머니를 읽고

소개

독일동화 홀레 할머니를 읽고
이야기의 요소들이 상징하는 것들을 리포트로 작성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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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다른 동화와 마찬가지로 이 동화도 가족이 결핍된 상태에서 시작된다. 계모가 등장하고 계모에게 구박받는 아름답고 부지런한 의붓딸과, 못생긴 데다 게으른 친딸을 두고 있다. 계모와 친딸은 의붓딸을 괴롭히고 집안일을 시킨다.
의붓딸과 외모, 인성 등 모든 면에서 대립되는 친딸이 등장하여 두 인물의 극단적인 성격을 제시함으로써 각 인물을 다른 점을 쉽게 인식 할 수 있다.
이 두 인물이 각각 다른 삶을 살아갈 때 나타나는 결론이 우리에게 교훈을 남긴다.
동화는 한 소녀가 경험하는 삶에 관한 이야기이지만 우리의 청소년기 발달을 담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동화에 나타나는 상징들을 우리의 삶과 연관하여 풀어가 보도록 하겠다.

첫 번째로 “불쌍한 의붓딸은 매일 우물가에 앉아 손가락에 피가 나도록 많은 실을 자아야만 했다”라는 문장에서 실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실을 잣는 것은 잠자는 숲속의 공주 등 많은 동화에서 자주 등장한다. 실을 잣는 것은 어렵고 당연히 해야 할 일로 시간의 경과 삶의 길이를 상징하는데 실을 잣는 일은 삶의 실, 운명의 실을 창조하는 삶의 상징적인 표현이다. 우리는 어린시절 어머니의 보호 아래에서 자라난다. 하지만 우리는 그 안에서 차차 홀로 서는 연습을 하게 되는데 ‘실을 자야야만 했다’는 의미는 반드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의미로 우리는 어머니의 보호 아래에서 성인이 되면 독립을 해야 하는 우리의 삶을 나타내주고 있다고 생각 되었다.

두 번째로 소녀가 우물가에서 실을 잣다가 얼레가 피에 젖어 우물에 얼레를 빠뜨리는 것은 무엇을 상징하는 것일까? 피는 소녀가 다른 세계를 만나게 되는 매개체로 소녀의 삶의 전환점이 된다. 일반적으로 피는 생명의 상징으로 동화에서 는 소녀가 성인이 되는 전환점, 즉 월경의 피로 해석이 된다. 일반적으로 청소년기 여성이 신체적으로 성숙함을 맞는 가장 뚜렷한 신호는 월경이다. 이 시기에 대부분 여성들은 자신이 성인이 되는 과정이며 새로운 삶을 맞이하여 또 다른 책임을 느끼게 된다. 주인공도 피를 보고 놀라 실을 싯으려 하다가 실타래를 놓친다. 실타래를 놓치는 것은 그 시절의 삶의 고민과 갈등으로 방황하는 우리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 같다. 또 주인공이 실타래를 찾기 위해 우물로 뛰어 드는 모습에서 그 시절 우리가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해 공부를 하기도 하고 다른 경험들을 하게 되는 것을 상징 한다고 생각되었다.

참고자료

· 홀레 할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