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깃털의 상징성
- 최초 등록일
- 2008.12.08
- 최종 저작일
- 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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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동화 세깃털의 상징성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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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세 깃털은 한 얼간이가 시험을 거쳐서 지도자가 되는 줄거리로 구성되어 있다. 일단 제목의 상징성을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세 깃털, 깃털이 하나도 아니고 세 개다. 동화 속에서도 왕자가 세 명이 나온다. 보통 민담이나 설화에서 3이란 숫자는 흔히 말하는 정신분석에서 본능, 자아, 그리고 초자아를 뜻하는 마음의 세 가지 측면을 말한다. 하지만 이 세 가지가 분할되어 있다고 하기는 힘들다. 오히려 주인공 스스로가 무의식과 친근해질 필요성을 상징함으로써, 무의식의 힘을 인식하고 그것을 쓰는 법을 배우게 한다. 즉 이 세 깃털의 주인공인 얼간이 왕자는 그 힘을 인식하여 결국 왕위에 오르는 성공을 거두게 되지만, 이것을 인식하지 못한 두 형들은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어렸을 때부터 항상 동화를 읽으면서 느끼는 점은 왜 항상 세 명의 형제 중에서 막내가 제일 성공을 하는 가 이다. 사실 장남인 나에게는 그것이 좀 불만(?)이 있었던 적도 있었다. 이 세 깃털 말고도 다른 그림동화의 하나인 신데렐라나, 아니면 아라비안나이트의 세 가지 보물을 가진 형제들, 또는 익히 알고 있는 바보 이반 등을 읽어보면 항상 막내가 제일 성공을 하게 됨을 볼 수 있다. 여기서 볼 때 3이라는 숫자를 가족상황과의 상관관계를 통해 그 의미를 이끌어 낼 수 있다. 보통 어린이들에게는 형제들 사이에서 어린이의 지위가 어떻든지 간에, 셋이란 숫자는 자기 자신을 가리킨다. 설화나 민담에서 주인공이 세 번째일 때, 어린이는 쉽게 주인공과 자기를 동일시하기가 쉬워진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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