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경제]중국의 성장과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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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지난 1월말 중국 후진타오 주석은 취임 이후 세번째 아프리카를 순방, 아프리카 33개국에 대한 부채탕감과 향후 3년간 30억 달러의 우대 차관 제공, 20억 달러의 수출금융 지원 등의 선물 보따리를 풀어 놓았다. 중국은 2006년 말까지 아프리카에 117억 달러를 쏟아 부었는데, 추가적으로 20억 달러를 더 지원한 것이다. 이것은 불과 10여년전 개도국으로서 선진국의 원조를 받았던 중국이 아프리카와 인도에 경제적 지원을 하는 국가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이것이 경제교류보다는 정부개발원조(ODA) 성격의 지원이라는 점에서 중국의 엄청난 경제력을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오늘날 중국은 높은 경제성장을 발판으로 외교적 역량을 세계 곳곳으로 뻗치고 있으며, 무한자원의 요충지인 아프리카와 경제교류 및 협력까지 확보해 놓은 중국의 모습은 2010년 이후 세계 제1의 대국으로 성장하겠다는 팍스 시니카(Pax Sinica)의 모습을 세계에 공표하고 있는 듯하다.
실제 중국은 2001년 WTO가입을 기점으로 대외개방이 확대되면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2006년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0.7%로 이는 4년 연속 10%대 성장을 기록한 것이다. 중국은 GDP 규모 약 2조 6,000억 달러로 세계4위, 외환보유고 1조 600억 달러로 세계1위, 수출 세계3위의 명실상부한 글로벌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다. 전기ㆍ전자제품과 철강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도 1위 자리에 올라 세계시장을 움직이고 있으며, 세계 제조품의 절반 이상은 중국에서부터 유통되고 있다. 중국은 한국에게 수출입 모두 1위인 최대 무역상대국이며 투자대상국이고, 올해도 한국의 두배가 넘는 10% 안팎의 경제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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