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자화상

소개

윤동주의 「자화상(自畵像)」을 백분토론의 형식을 빌어
시어의 상징과 의미를 통해 해석한 리포트

목차

* 윤동주, 「자화상(自畵像)」

Ⅰ. 서론
-「자화상(自畵像)」해석의 준비

Ⅱ. 본론
Ⅱ-1) 시어로 이루어지는 시
: ① 시어의 상징
: ② 시어의 확장적 의미

Ⅱ-2) 시의 형태

Ⅱ-3) 시의 주제
: 화자가 하고 싶은 말

Ⅲ. 결론
-「자화상(自畵像)」의 다양한 해석

Ⅳ. 나의 시강독문
-「자화상(自畵像)」의 이해

* 참고문헌

본문내용

Ⅰ. 서론 -「자화상(自畵像)」해석의 준비

일제라는 시대적 상황에서 문학가들은 여러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출했다. 박두진은 「해야 솟아라」에서 현실에 맞선 열정을 호소했고, 이상화는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에서 현실에 회의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한탄했다. 김영랑은 윤동주와 비슷하게 내면에 바탕을 둔 시를 지었는데, 다른 점을 지적하자면 그를 대표한다고 할 수 있는 「돌담에 속삭이는 햇발같이」에서처럼 시의 심미적인 요소에 더 중점을 두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윤동주의 시는 일반 평론가들의 지적처럼 내면적 자아에서 사회적, 역사적 자아로 변전되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이처럼 윤동주의 시가 주위의 세계에 불평하기 보다는 자아의 세계에 중점을 두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 물론 다른 시인들의 시 또한 각각의 큰 의미와 아름다움이 있지만, 자신의 깨달음과 반성을 주로 삼았던 윤동주의 시에 조금 더 관심이 갔다. 현대에도 이상적인 사람에 대해 말할 때, 주변보다 자신을 잘 다스릴 줄 아는 사람을 훌륭하게 보는 것처럼, 윤동주의 시세계를 통한 자아성찰은 존경할만한 마음가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그의 시를 선택하여 여러 사람들이 어떤 관점으로 해석하고 있는지를 알아보기로 했다.
윤동주는 일제 말기를 대표하는 시인중의 한 사람이다. 윤동주의 시는 대부분이 많이 알려져 있지만, 특히나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는 문학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들어보고 생각해낼 수 있을 만큼 가장 유명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그의 시세계를 잘 보여주고 있는 대표작인 「서시」,「자화상」,「별 헤는 밤」등이 실려있고 말이다.
그는 암울한 민족의 현실을 극복하려는 자아성찰의 시세계를 주로 보여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의 시들도 조금씩 다른 방향으로 해석되긴 하지만 ‘자아성찰’ 이라는 포괄적인 주제로 통일된다. 그는 시를 지은 날짜를 기록해 두었다. 그 이유로 가장 먼저 생각할 수 있는 것 역시 그의 시가 내면세계의 기록이라는 점이다. 그는 일기를 쓰듯 시를 썼다. 따라서 그의 시는 자기성찰적 경향이 강하다.
그 다음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이 자기 시의 성향이나 수준이 어떻게 변모되고 있는가를 나중에 쉽게 알아보기 위해서이다. 그는 여러번의 습작을 거쳐 상당한 수준에 이르는 시의 세계로 나아가고 있다. 이것은 그의 시가 하루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누구보다도 성실하게 그리고 아주 열심히 문학수업을 한 노력의 성과라는 것을 말해준다

참고자료

· 김윤식, 「한국근대작가 논고」, 일지사, 1981
· 김은자, 「[自畵像]의 동굴모티프」,『한국문학의 현대적 해석13-윤동주』, 서강대학교 출판부, 1997
· 김혜준, 「尹東柱 硏究」, 1986.12
· 마광수, 「尹東柱硏究」, 정음사, 1984.2
· 송지영, 「尹東柱侍 硏究」
· 윤동주, 「自畵像」,『하늘과 바람과 별과 侍』, 정음사, 1979
· 이지나, 「[自畵像]에 나타난 자아 인식의 양상」,『태릉어문연구 제11집』, 2003.8
· 최동호, 「한국현대시에 나타난 물의 心象과 意識의 연구」, 고려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논문, 1981
· 최문자, 「尹東柱侍 硏究」, 19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