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세자, 그 비극의 죽음

소개

사도세자의 의문의 죽음에 대한 레포트입니다.
서론 본론 결론이 있게 각주와 미주를 사용하여 작성했습니다.

목차

1.비극의죽음
2.사도세자는 누구인가
3.사도세자의 정치
4.죽음 그리고 후

본문내용

조선 역사상 가장 비운의 세자로 단연 손꼽히는 인물이 사도세자다. 지금도 성균관대학교 입구에는 8세가 된 사도세자의 입학을 기념하여 세운 탕평비가 있다. 하지만 이 탕평비는 사도세자의 비극적 죽음으로 기념비가 아닌 추모비가 되어버렸다. 사도세자가 뒤주 속에 갇힌 것은 영조 38년(1762) 윤 5월 13일, 그리고 세상을 떠난 것은 윤 5월 21일이니, 사도세자는 무려 9 동안이나 물 한 모금 마시지 못한 채 신음하며 죽어간 것이다. 단지 정신병에 걸렸다는 이유만으로 자식을 뒤주에 가두어 죽이는 아버지가 과연 있을 수 있을까? 그것도 하나밖에 없는 외아들을? 또한 비행 때문이라면 태종 이방원이 그랬던 것처럼 세자를 폐하여 지방으로 내쫒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바로 이 점이 사도세자의 비극적 죽음에 대한 의문의 출발점이다.

사도세자는 누구인가?

영조와 궁녀 출신 선희궁(영빈 이씨)의 아들로 태어난 사도세자는 어릴때 부터 효종과 닮았다는 말을 들었다. 기골이 장대한데다가 장난감 무기를 가지고 전쟁놀이를 즐겨할 만큼 풍부한 무사적 기질을 보였다고 한다. 자라면서는 칼쓰기와 활쏘기를 위시한 기예에 특히 뛰어났고, 유교경전보다는 점복을 비롯한 잡서들을 즐겨 읽곤 하였다. 열 살 때 노론 홍봉한의 딸과 가례를 올렸다. 그는 15세 이전에는 부왕이 능행 등의 바깥나들이에 데려가지 않아서 궁궐 안에서만 갇혀 지냈다. 그러다가 1749년 (영조 25) 15세부터 군사와 용인을 제외하고 영조를 대신해 대리 청정을 했다. 5세밖에 안 된 세자에게 대리청정을 시킨 것은 영조가 체력이 약해져서 정양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하지만 그것이 그다지 중요한 이유였던 것 같지는 않다. 영조의 의도는 탕평정치 규모를 빨리 익히게 하려는 데 있었다.

참고자료

· 1 사도세자의 고백, 이덕일, 휴머니스트, 2004
· 2) 영조와 정조의 나라. 박광용, 푸른역사, 1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