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훈의 남한산성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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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을 읽고 독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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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새로 나온 김훈의 소설로 『칼의 노래』에 이어 조선시대에 병란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의 인조와 사대부들의 고뇌를 잘 표현하고 있다.
이 소설은 용골대가 조선으로 청병을 이끌고 쳐들어오는 병자호란부터 시작된다. 10여 년 전에 여진은 이미 조선을 침략했던(정묘호란) 적이 있었다.
기존의 중국에서의 한반도의 침략은 성 하나하나 함락하여 전진을 하였지만, 조선은 지형을 이용하여 산성에서 중국의 침략을 방어하였다.
기병이 주력인 청병은 조선의 이런 전략을 간파하고 나와 싸우지 않는 조선병사와 싸우지 않고 그냥 지나쳐 평양, 개성, 한양으로 바로 쳐들어간다.
그리하여 인조는 강화도 천도를 하여 대항하려 하였으나 시간이 촉박하여 왕자들과 몇몇 왕족, 대신들만 강화도로 떠나고 인조와 소현세자는 길이 막혀 남한산성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남한산성을 청군이 둘러싸서 지원군을 요청할 수도 없었고, 버틸 양식도 넉넉하지 않았다.
인조는 1636년 12월 14일에 쫓기다시피 하여 남한산성에 들어가서 이듬해인 1637년 2월 2일 청 황제에게 삼전도에서 굴욕적인 항복을 할 때까지 버티었다.
남한산성에 들어간 조정은 청과 싸울 것인지 아니면 화친을 할 것인지에 대해서 신료들끼리 당론을 펼친다. 대부분의 당상/당하관들은 주전론을 주장하였는데 대표적인 인물이 김상헌, 윤집, 오달제이며, 주화론을 주장한 신료는 극히 적었는데 최명길이 대표적이다.
삼전도에 청군은 주둔을 하고 남한산성을 옭재여 점점 산성 안에서는 식량문제와 한 겨울에 의복이 부족하여 동상에 걸려 죽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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