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곽배희의 `결혼에 갇힌 여자들`을 읽고 나서..

소개

결혼, 이혼 상담 전문가인 곽배희씨의 `결혼에 갇힌 여자들`을 읽고 나서 쓴 감상문입니다.
결혼한 한국 사회의 여성의 삶이 가부장적인 제도와 관련하여 작성했습니다.
결혼과 이혼에 대한 개인적인 가치관도 함께 작성하여, 감상문의 기본 구성요소외에
개인적 느낌과 감상에 대한 부분을 중심으로 기술하였습니다.
좋은 참고 자료 되시길 바랍니다.^^

목차

들어가며

한국사회의 결혼한 여성의 삶

이혼이 가져다주는 문제의 심각성

결혼에 대한 개인적 가치관

나의 생각

본문내용

한국사회의 결혼한 여성의 삶
사실 결혼을 해본 적이 없고, 남자인 나로서는 가부장적 사회에서의 결혼한 여성의 삶을 이해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을지 모른다. 하지만 부모님, 최근 하나둘 결혼을 해 가정을 꾸려 나가는 친척들을 보면서 결혼과 남녀 간의 삶에 대해 조금은 진지한 생각을 해보기도 한다. 친척들의 결혼을 바라보면서 한국 사회는 시대와 세태가 많이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가부장적인 제도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는 것을 느꼈다. 얼마 전 고종사촌 누나가 결혼을 치르자 마자 다니던 직장을 포기하고, 자녀 출산 계획을 준비하는 것을 보았다. 이를 보면서 단순히 아이를 낳기 위해서 결혼은 아닌가라는 착각을 하기도 했다. 명문대 4년제를 졸업하고 탄탄한 중소기업에서 꽤 많은 연봉을 받던 사촌누나의 경력이 아깝기도 하고, 굳이 직장까지 포기해야 했나 생각했었다. 나중에 얼핏 들은 바로는 남자 분 집안 쪽에서 우리 아들이 돈 잘 벌고 있으니, 먼저 빨리 아들 하나 낳아서 손자를 보고 싶다는 것이었다. 더욱 의아한 것은 고모집안 쪽에서도 그러길 바라고, 본인인 사촌누나도 수긍했다는 것이다. 자녀를 낳는 것은 중요하지만, 사촌누나의 능력 있던 여성으로서의 삶이 한 순간에 자녀양육자, 전업 주부로 전락한 거 같아 웬지모를 안타까움이 느껴졌었다. 그동안 여성복지를 수강하면서 여성에 대한 시각과 사회통념상의 문제점들을 많이 생각해왔던 나로서는 이러한 부분이 왜 문제 있는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직도 한국 사회는 남성은 부양, 생계 책임자이고 여성은 가사 담장자, 양육의 책임자라는 시각이 중년층 이상에서 팽배한 것 같다. 그러나 요즘은 남녀모두 직장을 갖길 원하며 맞벌이 부부 형태가 지배적이다.

참고자료

· 결혼에 갇힌 여자들
· 곽배희 | 친구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