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젊은이들의 마지막 자화상 Beat

소개

김성수 감독의 로드무비 대표작 `비트`에 대한 감상문입니다.
제가 이 영화를 아주 좋아하는 관계로 무려 10번이 넘는 감상끝에 적은 글입니다.
사실 20,30번이 될거 같기도 한데, 그만큼 영화에 대한 감동이 컸습니다.
2000년대를 살아가는 우리도 한번쯤은 1990년대를 살아가던 젊은 세대들의
생각을 보게해주는 영화 `비트`는 아직까지도 그 세련된 촬영기법이나 스토리가
흥미를 자아내주는 것 같습니다. 참고하셔서 좋은 레포트 쓰시길 바랍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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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만화작가 허영만 원작의 영화인 ‘비트’는 2000년대에 접어들기 전, 방황하던 한 청년의 짧은 인생에 대한 영화이다. 김성수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그 시대를 살아가던 많은 젊은이들의 애환과 그 시대의 현실을 담아서 명작 로드무비 ‘비트’를 완성해내었다.
영화의 처음은 주인공 ‘민’의 독백으로 시작된다. 거리의 혼잡함과 어지러움, 어찌보면 그냥 우리삶이 다 그런거지라며 지나칠 수 있지만 민은 ‘19살이 되었지만 나에겐 꿈은 없었다.’라는 말로 거리와 자신, 즉 19살의 방황을 표현하고 있다. 꿈을 한창 키워야 할 19살의 나이에 꿈이 없다라는 것은 어떤 사회적 부조리를 의미하고, 아버지를 잃은 상태에서 흔히 생길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보다는 현실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모르겠다는, 예전 세대에 비해 훨씬 현재에 대해 많이 생각하는 그시대 청년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어느날 민은 친구지만 결코 19살로 보기 힘든 ‘태수’에게 내신성적 때문에 어머니가 강북으로 전학보낸다는 이야기를 한다. 이 간단한 말로 대학입시의 치열함을 보여준다. 영화의 처음부터 마지막에 있을 ‘죽음’ 전까지도 민은 자신의 정체성과 목표 따위의 존재를 전혀 알지 못한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