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소설과 영화의 만남>을 읽고

소개

미국문화사의 이해라는 교양 수업시간에 제출한 레폿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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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과연 책을 읽고 영화를 보는 것이 나은 것인가 아니면 영화를 보고 난 후 책을 읽는 것이 나은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을 해소해 주는 좋은 책인 것 같다. 과제를 할 때 마다 좋은 책을 읽게 된다. 이번 과제 때문에도 좋은 책을 접한 것 같아 마음이 뿌듯해진다. 이 책은 교양 과목 과제 치고는 내게 전공 못지않은 연관성이 있어서 더욱 도움이 되고 마음에 들었다. 언론 정보 학과가 신문과 관련이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신문뿐만 아니라 영상 매체 분야의 방송 까지 모두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영화도 중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텍스트와 영상사이의 장단점에서 갈등을 느끼고 어느 한쪽 편을 들기 보다는 ‘두 개의 장점만을 받아들이자’ 라고 결론 맺고 있다.
책은 작가마다 문체가 다르며 시점 또한 다르기 때문에 책을 읽는 다는 것은 그 사람의 사고방식과 가치관을 알게 되는 것 과 같다. 작가가 이어가는 텍스트는 독자로 하여금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 시키며 작가의 충분한 설명 없이는 심리적 변화를 놓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최근에 나의 예를 들자면 ‘예브게니 오네긴’의 마지막 내용에서 여자 주인공 따찌아냐가 오네긴의 사랑고백을 거부하는 부분이다. 영화로 봤을 때 따찌아냐는 눈물을 흘리면서 사랑하는 눈빛으로 오네긴을 바라보면서 이미 결혼을 했고 그의 때늦은 고백에 마음 아파한다. 즉 따찌아냐는 오네긴을 여전히 사랑하고 있지만 남편과 평생을 약속했기 때문에 저버릴 수 없음을 선포하는 것이다. 하지만 책으로 읽었을 때 따찌아냐의 태도는 조금은 도도 하다고 생각했다. 눈물을 흘리지도 않았고, 오네긴에게 이미 때가 늦었음을 알리는 글에서 난 따찌아냐가 오네긴에게 마음이 떠났다고 판단이 될 정도로 냉정하게 대답한다고 느꼈다.
이런 미묘한 차이지만 독자들에게 잘 못 해석 될 경우를 대비해 영화는 원작의 이해를 쉽도록 돕는다. 원작을 그대로 옮겨 담느냐 아니면 변형 하느냐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이 논란이 되기도 한다. 어쨌든 소설이 영화로 만들어 진다면 감독의 눈으로 소설이 재해석 되며, 이해를 돕는 내용을 덧붙이기도 하고, 영화의 2시간이라는 시간 제약 상 생략하는 부분도 많다. 영화제작의 구조적 특성상 상업성에서 벗어 날 수 없으며 결말 까지도 변형 시키는 것에 대해 많은 부정적인 시선이 있지만 어렵다고 기피되는 소설을 영화로 만들어져 재조명 받는 이익이 부정적인 면만 부각시키기엔 아깝다는 것이다. 많은 소설들이 영화로 만들어지면서 다시 읽혀지기 시작했으며 영화가 흥행하면 덩달아 소설도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은 무시할 수 없는 현실이다.
책에 나온 몇 가지 작품을 예로 들어 본 다. <주홍글자>를 영화로 만들려는 시도는 영상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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