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옥 소설의 특징 연구 - 작가의 생애를 중심으로

소개

김승옥 소설의 특징 연구
- 작가의 생애를 중심으로

목차

1.서론서
2.작가가 생각하는 소설쓰기 - 소설관
3. 김승옥 소설의 특징 - 작가의 생애를 중심으로
3.1. 유년의 기억 - 죽음의 기억을 중심으로
3.2. 청년시절(1970―1980년대) - 각 연대를 중심으로
3.3. 1980년대 이후 -역사적 사건과 개인적 체험을 중심으로
4.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1. 서론

1962년 신춘문예에 <생명연습>으로 등단한 김승옥은 그와 같은 시기에 급부상한 동세대의 평론가 는 물론 선배들에 의해서 50년대와 변별된다고 하여 화려한 평가를 받게 된다. 그는 <서울 1964년 겨울>로 제 10회 동인문학상을 수상하였고, 이후 내놓는 작품마다 속속 화제를 일으켰다. 또, 37세가 된 1977년에는 <서울의 달빛 0장>으로 ‘이상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김승옥은 1980년 광주항쟁을 이유로 동아일보 중편<먼지의 방>의 연재를 15회 만에 자진 중단할 때까지 단편 15편, 중편 3편, 장편 4편, 미완성 작품 2편, 수필집 1권과 콩트집 1권을 남겼다. 김승옥은 1960년대를 대표할 수 있는 작가로 1950년의 전후문학과는 확연히 다른 감수성으로 새로운 세계를 열어간 작가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0년대 작가들이 역사와 도덕에 치여 거시적 탐색의 일색이었던 것에 반하여 작가는 개인적이고 미시적인 탐색을 통해 방황하는 인간의 내면의식을 묘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60년대 문단에서 김승옥의 문학이 갖는 새로움은 50년대 작가들이 개인의 파멸이나 전쟁의 빈곤이라는 사회적 비극을 밀어낸 것과는 달리 그 비극을 자신의 것으로 받아 들여 개인의 내면과 개체적 자아를 탐구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아직 생존해 있는 작가에게 감히 단정하고 60년대 작가라고 칭하는 이유는 작품의 거의 대부분이 그의 젊은 시절인 1960년대 당대의 문제의식을 바탕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김승옥 자신 역시 스스로를 60년대 작가라고 말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는다.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60년대 작가’라는 별칭이 붙어 다니는데 아닌 게 아니라 이제 보니 이 카테고리야말로 60년대 상황인식이라는 걸 깨닫게 되는 것이다. 60년대를 고려하지 않는다면 내가 써낸 소설들은 한낱 지독한 염세주의자의 기괴한 독백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60년대라는 조명을 받음으로써 비로소 소설들은 일상적인 모습으로 동작하는 것이다. 내가 ‘60년대 작가’임을 스스로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