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떠나는 이야기 여행 전문요약과 서평 및 감상

소개

국문학관련 강의 중 제출한 레포트입니다. 전반적으로 읽고 대충 요약하는 것이 아닌, 소개된 이야기 한하나 전부 요약과 서평을 했습니다. 제출한 레포트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목차

Ⅰ. 경남 밀양, 김해 지역
Ⅱ. 경북 문경.구미 지역
Ⅲ. 인천 강화 지역
Ⅳ. 전남 목포.무안 지역
Ⅴ. 전북 정읍.김제 지역
Ⅵ. 충남 예산 지역
Ⅶ. 충남 홍성 지역
Ⅷ. 충북 제천.충주.단양 지역

본문내용

Ⅰ. 경남 밀양, 김해 지역
1. 원혼(冤魂)의 출현과 부사의 죽음 - 영남루와 아랑각
♦ 아랑전설은 영남루와 아랑각에 얽힌 전설인데, 밀양에 부사로 부임해 온 윤 부사의 딸인 아랑이 유모와 성이 주(朱)씨라는 사람의 공모에 의해 영남루 누각에서 억울한 죽음을 당하게 된다. 그러나 윤 부사는 딸을 찾지 못하고 결국 서울로 올라가 버린다. 그 후로 오는 밀양 부사들마다 하룻밤을 자고 나면 모두 죽어 나가게 된다. 마침 그때 서울로 과거에 낙방하고 내려오는 김해에 사는 김씨가 영남루에서 하룻밤을 묵게 된다. 김씨는 아랑의 영혼의 억울한 하소연을 듣고 아랑을 죽인 주가를 잡아서 벌주고 아랑의 시체를 찾아다 묻고 비각을 세운다. 그 후로는 어떤 부사가 와도 괜찮았다는 이야기이다.
이 이야기에서 원한을 품은 영혼의 방황과 해원(解寃)을 위한 노력, 죽음 사람의 영혼이 자기의 원망(願望)을 풀기 좋은 모습으로 나타남 등은 한국인의 전통적인 영혼관을 바탕으로 구성한 것이다. ‘아랑형전설‘로 널리 알려진 이 이야기는 한국인의 영육분리(靈肉分離)의 이원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이는 사람은 육신과 영혼의 결합으로 존재하는데 육신과 영혼이 결합된 상태가 삶이고, 영혼이 육신으로부터 분리된 상태가 죽음이라고 보는 것이다.

2. 땀으로 앞일을 알려주는 사명대사 - 사명 대사 표충비(表忠碑)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에 있는 사명 대사 표충비(表忠碑)를 ‘땀나는 비’라고 하는데, 이 비석은 나라에 일이 있을 때마다 미리 땀이 난다고 한다. 해방되기 얼마 전이나 6․25 때나 5․16 혁명 등 나라에 큰 일이 있을 때마다 하루나 이틀 땀이 난다고 한다. 또한 사명 대사의 출생지인 밀양시 무안면 고나리에는 6․25 때 인민군들이 오기만 하면 몸이 아파서 오래 있지를 못하고 바로 나갔다고 한다.
이 두 이야기는 사명당의 신이한 능력이 최근에도 작용하고 있음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것은 민중들이 예로부터 지금까지 사명당을 신이한 인물로 생각하고 있음을 말해 준다.

참고자료

· 함께 떠나는 이야기 여행- 최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