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어학]최원식, 「민족문학의 근대적 전환」요약하기

소개

국어교육 전공 시간에 제출한 리포트입니다. 최원식의 논문을 현대문학과 고전문학을 나누는 기점에 주목하여 요약하였습니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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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 갑오경장설(1)
국학파 안확(安廓,1886~2946)에서 비롯되었다. 그는 최초의 국문학사인 『조선문학사』에서 다음과 같이 5단계로 시대구분을 하였다.

상고(上古) - 고조선 - 소분립시대
중고(中古) - 삼국․이국(통일신라․발해) - 대분립시대
근고(近古) - 고려 - 귀족시대
근세(近世) - 이조 - 군주독재정치시대
최근(最近) - 갑오경장 - 현대

그는 우리 역사에서 중세봉건제를 인정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갑오경장을 기점으로 한 ‘최근’이 반드시 ‘근대’를 의미 하는지는 분명하지 않다. 더구나 갑오경장을 “이미 천하의 대세를 하촉”한 광무제의 결단으로 미회한 것은 그 개혁의 외압적 성격을 누락한 지나친 단순화가 아닐 수 없다.
실증파의 틀 안에서 맑스주의 문예학을 도입한 김태준도 갑오경장을 한 획기로 설정하였다. 안확으로부터 나아간 점이 있다면 그것은 갑오경장 이후의 사회를 시민적 또는 부르조아적으로 규정한 명확성이다. 흥미로운 것은 김태준이 『증보 조선소설사』에서 영정조시대부터 1894년 이전까지의 소설을 개관한 편의 제목을 ‘근대소설 일반’으로 붙인 점인데 이것은 영정조 시대에 문학에서 싹튼 근대적 맹아가 갑오경장 이후 명확한 근대성으로 전환되었다고 파악하는 것이 옳을 듯하다.

참고자료

·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