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봄 봄 봄

소개

봄 봄 봄 이라는 미학을 소재를 다룬 책에 대한 북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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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댄스 스포츠 과목에서 북 리뷰 교재로 선정되어 보게 되었는데 우선 봄이라는 상큼한 소재와 작고 예쁜 책이어서 좋았다. 하지만 미학이라는 학문 분야에 워낙 문외한이고 어려운 단어도 곳곳에 나와서 읽는데는 그리 쉽지 않았지만 작가의 경험이 담긴 이야기가 덧붙여져 어느 정도 이해를 했고 재밌게 읽을 수 있었다. 소설처럼 유기적으로 책 내용이 연결되는 편은 아니라서 책의 전체적인 내용을 한 덩어리로 독후감을 쓰기 쉽지 않아서 각 챕터(chapter)를 읽을 때마다 느낀 점이나 생각을 적었다.

듀이의 우리는 감성적 지각력을 공유하였기 때문에 봄을 알아차리는 센스, 지각능력이 있다고 했다. 듀이의 이러한 말이 내 몸에서 잠재된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겨울 동안의 움츠리고 무거운 마음이 봄의 기운을 느낌으로써 떨쳐지고 봄의 싱그러움과 생명력을 느끼면 마음이 설레이고 어디로든 가고 싶은 마음이 든다. 날씨뉴스나 달력에서 봄이 왔다는 것을 알려주지만 이것은 나에겐 단지 어느 특정 시점에 불과할 뿐이며 위와 같은 기분이 들면 그때서야 나에겐 봄인 것이다.
슬픔속의 아름다운 비창미. 작가의 경험은 과거 어려운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는 글이었다. 이러한 비창미는 어려움속에서 나타나는 실망, 좌절 등이 있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는 꿈과 희망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나타나는 아름다움이다. 나의 비창미는 사랑에 대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뭍어나오는 것이 뚜렷하게 생각나지 않는다. 내가 여태껏 편하게 살아 온 것인지 편하게 살려고 노력했기에 그런 것인지 살아왔던 내 발자취를 다시 생각해 보게 끔 한다.
진실과 허구의 관계! 있는 그대로가 진실이 되어야 하는가? 있어야 할 것이 진실이 되어야 하는가? 아리스토텔레스는 전자가 역사라고 하였고 후자가 창조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시(예술)이지 않으면 안 된다고 역설했다.
산 할아버지의 편지내용을 허구로 말씀드렸던 이야기에서 진실을 말할지 허구로 말할지 고민을 많이 했을 것이다. 이 상황에서 나였다면 산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마음과 연민, 동정심이 발동하여 허구로 말하라고 머릿 속에서 명령을 내릴 것이고 이에 방황하는 나를 앞으로 잘 되겠지라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확신을 일깨워주는 다른 생각이 나를 허구로 말하게끔 될 것 같다. 불확실한 미래가 나의 의도대로 된다면 다행이겠지만 의도대로 되지 않는다면 도덕적으로 나의 행동에 대한 죄책감이 들 것 같다. 여기에서 객관적으로 냉정하게 본다면 이릉ㄴ 간단해 지겠지만 사람의 감정, 심리가 들어가 상당한 갈등이 나타나게 된다. 객관적인 일과 감정이 충돌하게 되는 이러한 것은 인생을 살면서 얻어지는 경험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지는 않을까?

참고자료

· 없음